
1도 모르겠다
TL;DR · 유래'1도 모르겠다'는 2014년 4월 13일 방송된 MBC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54화에서 나왔다. 캐나다 출신 가수 헨리가 훈련 중 작성한 답안에 "모라고 했는지 1도 몰으갰습니다"라고 적은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세계일보 보도). 한국어가 서툴러 '하나도'를 숫자 '1'로 옮겨 적은 것이 그대로 유행…
유래
'1도 모르겠다'는 2014년 4월 13일 방송된 MBC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54화에서 나왔다. 캐나다 출신 가수 헨리가 훈련 중 작성한 답안에 "모라고 했는지 1도 몰으갰습니다"라고 적은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세계일보 보도). 한국어가 서툴러 '하나도'를 숫자 '1'로 옮겨 적은 것이 그대로 유행어가 됐다.
여기서 흔히 잘못 알려진 부분이 하나 있다. 헨리 본인은 이 문장을 '일도'가 아니라 '하나도'로 읽었다. 즉 원래는 표기의 실수였을 뿐인데, 이후 사람들이 화면에 적힌 글자 그대로 '일도'라고 읽기 시작하면서 발음까지 포함된 새로운 표현으로 굳었다. 유행어의 형태가 원본에서 한 단계 더 변형된 셈이다.
확산
방송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빠르게 퍼졌고, '전혀 모르겠다'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일상어에 정착했다. 응용 범위도 넓어져 '1도 없다', '1도 안 했다', '1도 안 궁금해' 같은 형태로 숫자 1이 '전혀'를 대신하는 부사처럼 쓰이게 됐다. 특정 방송의 한 장면에서 나온 말이 문법 단위로까지 번진 드문 사례다.
한편 어문 규범에 어긋나는 표기라는 점에서 언어 파괴 논란도 따라붙었다. 다만 이 표현이 널리 쓰인 데에는 '하나도'보다 '1도'가 시각적으로 더 단호해 보인다는 점이 작용했고, 규범 논쟁과 무관하게 사용은 계속됐다.
용법
- 설명을 들었는데 전혀 이해되지 않을 때
- '전혀'를 강조해 말하고 싶을 때 숫자 1로 대체
- '1도 없다', '1도 안 궁금해' 등 부사처럼 확장해서
- 2010년대 중반 유행어를 언급하는 맥락에서
출처
- #2014년
- #유행어
- #진짜사나이
- #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