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아니면 돼
TL;DR · 유래'나만 아니면 돼'는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 - 1박 2일〉의 복불복 게임에서 나온 말이다. 1박 2일은 2007년 8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했고, 멤버들이 게임 하나로 실내취침과 야외취침을 가르는 복불복이 프로그램의 상징이 됐다. 이 말을 처음 쓴 사람은 강호동이 아니라 초창기 멤버 노홍철이었다. 전주 편 …
유래
'나만 아니면 돼'는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 - 1박 2일〉의 복불복 게임에서 나온 말이다. 1박 2일은 2007년 8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했고, 멤버들이 게임 하나로 실내취침과 야외취침을 가르는 복불복이 프로그램의 상징이 됐다. 이 말을 처음 쓴 사람은 강호동이 아니라 초창기 멤버 노홍철이었다. 전주 편 복불복에서 실내취침을 따낸 노홍철이 자축하며 외친 멘트가 시작이며, 같은 회차에서 식초에 걸린 지상렬과 이수근은 야외취침이 확정됐다. 관련 정리는 나무위키 「나만 아니면 돼」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대사의 성격은 노홍철이 이전에 몸담았던 〈무한도전〉의 '무한이기주의' 정서를 1박 2일에 옮겨 심은 것에 가깝다. 벌칙을 피한 사람이 안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걸린 동료 앞에서 대놓고 기뻐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복불복 결과가 나온 직후 멤버들이 "복불복이여 영원하라", "나만 아니면 돼"를 연달아 외치는 장면이 정형화되면서 프로그램의 고정 구호가 됐다.
확산
노홍철이 하차한 뒤에는 강호동이 이 말을 자주 쓰며 명맥을 이었고,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 대사를 강호동의 것으로 기억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다만 최초 발화자는 노홍철이라는 점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
방송 밖으로 나온 뒤 이 문장은 예능 유행어를 넘어 태도를 가리키는 말이 됐다. 남이 피해를 입든 말든 자신만 무사하면 그만이라는 태도를 짧게 요약해 주기 때문이다. 남의 손해에 무관심한 이런 태도를 가리키는 용어로 노비즘(Nobyism)이 함께 언급되기도 한다.
용법
- 단체가 곤란해졌는데 자신만 빠져나갔을 때 능청스럽게 외친다.
- 주식·코인 등에서 남이 손실을 볼 때 자신의 무사함을 강조하며 쓴다.
- 회사나 학교에서 궂은 업무가 남에게 배정됐을 때 농담조로 말한다.
- 이기주의를 비판하는 맥락에서 그 태도를 인용하듯 쓴다.
같은 문장이 자기 안도의 농담으로도, 사회 비판의 인용구로도 쓰인다. 원래가 벌칙 게임에서 나온 말이라 이해관계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는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고, 실제 피해가 걸린 사안에 붙이면 곧바로 냉소적인 비판이 된다.
출처
- #1박2일
- #예능
- #유행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