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AI 직관샷
TL;DR · 유래 'KBO AI 직관샷'은 생성형 AI로 한국 프로야구 중계 화면을 흉내 내, 마치 자기가 관중석에 앉아 중계 카메라에 잡힌 것처럼 만든 사진·영상을 가리킨다. '직관'은 경기장에 직접 가서 본다는 뜻의 팬 용어다. 이 유행의 기폭제는 2026년 5월 초 퍼진 5초짜리 영상이었다. 흰 오프숄더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긴…
유래
'KBO AI 직관샷'은 생성형 AI로 한국 프로야구 중계 화면을 흉내 내, 마치 자기가 관중석에 앉아 중계 카메라에 잡힌 것처럼 만든 사진·영상을 가리킨다. '직관'은 경기장에 직접 가서 본다는 뜻의 팬 용어다.
이 유행의 기폭제는 2026년 5월 초 퍼진 5초짜리 영상이었다. 흰 오프숄더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긴 생머리 여성이 두산 베어스 경기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며 입술을 깨무는 장면으로, 레딧에 '평범한 한국 여성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제목으로 올라와 하루 만에 추천 1,200개를 받았다. 한국일보가 2026년 5월 5일 보도한 시점에 인스타그램 기준 조회수는 836만 회, 좋아요는 2만 6천 개였다.
정체를 밝혀낸 것은 야구팬이었다
영상을 가짜로 판정한 근거는 화질이 아니라 야구 지식이었다. 화면 상단 스코어 그래픽에 투수 김서현과 타자 조인성이 맞대결하는 것으로 표시됐는데, 김서현은 2023년 입단한 선수고 조인성은 2017년에 은퇴해 지도자로 옮긴 인물이라 두 사람이 한 타석에서 만날 수 없다. 이어 응원 플래카드 문구가 '최강 두산'이 아닌 '최강은 두산'으로 어색하게 적힌 점, 배경 사물의 형태가 뭉개진 점, 인물의 피부와 머리카락 질감이 지나치게 매끄러운 점이 함께 지적됐다. 국내 언론은 2026년 5월 5~6일에 걸쳐 AI 생성물이라는 확인 보도를 냈다.
용법
- 응원 구단 유니폼을 입고 중계 화면에 잡힌 듯한 '가짜 직관샷'을 만들어 공유할 때
- 완성도 높은 AI 이미지에 "이게 실화냐"는 식으로 반응하는 놀이
- 반대로 옥에 티를 찾아내 "야구팬은 여기서 걸렀다"고 짚는 검증 놀이
이 사건이 남긴 것은 기술 시연보다 판별의 문제였다. 화면만 봐서는 구분하기 어려운 영상을, 선수 이력과 구단 문구를 아는 사람들이 걸러냈다는 점이 이 밈이 회자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