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TL;DR · 유래‘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는 낚시성 게시물의 본문 첫 문장이다. 원본으로 추정되는 글은 2019년 10월 15일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여기서 흔히 오해가 생긴다. 이 글은 ‘제목과 아무 상관없는 헛소리’를 적어 놓은 장난 글이 아니다. 제목은 커뮤니티 …
유래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는 낚시성 게시물의 본문 첫 문장이다. 원본으로 추정되는 글은 2019년 10월 15일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흔히 오해가 생긴다. 이 글은 ‘제목과 아무 상관없는 헛소리’를 적어 놓은 장난 글이 아니다. 제목은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클릭할 만한 자극적인 주제로 달아 놓고, 정작 본문에는 만화 <나루토>의 나루토와 사스케 최종 전투를 보고 감탄해서 쓴 진지한 장문의 감상문이 들어 있다. <보루토>를 보고 느낀 점도 일부 섞여 있다. 첫 줄의 ‘미안하다 어그로 끌었다’는 낚아 놓고 미안해하는 진심 어린 사과이고, 이 진지함이 밈의 핵심이다.
함께 붙는 짤방은 두 가지가 주로 쓰인다. <나루토 질풍전> 후반부 최종 전투 장면 캡처, 또는 <보루토: 나루토 더 무비>에서 스사노오를 두른 구미가 오오츠츠키 모모시키와 싸우는 장면이다.
확산
이 형식이 오래 살아남은 이유는 갈아 끼우기 쉬워서다. 자극적인 제목 →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 이야기라는 3단 구조만 지키면, 나루토 자리에 무엇을 넣어도 성립한다. 그래서 게임, 스포츠, 아이돌, 심지어 학술 주제까지 각자 좋아하는 분야로 바꾼 ‘기출 변형’ 낚시글이 커뮤니티마다 쏟아졌다.
덕분에 원문을 읽어 본 적 없는 사람도 첫 문장만은 아는 상태가 됐고, 이 문장 자체가 ‘지금부터 내가 좋아하는 걸 자랑하겠다’는 신호로 굳었다.
용법
- 관심 없을 걸 알면서도 자기 취향을 길게 늘어놓기 전에 붙이는 서두
-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한 뒤 본론이 전혀 다른 이야기일 때의 사과
- 진지한 덕질 글을 올릴 때 민망함을 덜기 위한 완충 장치
악의 없는 낚시라는 점이 중요하다. 정말로 속이려는 글이 아니라, 속인 것을 곧바로 인정하고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겠다고 선언하는 형식이다.
출처
- 나무위키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 원본 추정 게시글 2019년 10월 15일, 본문이 나루토·보루토 감상문이라는 점, 함께 쓰이는 짤방 두 종류, 기출 변형 낚시글의 확산
- 고급유머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원조.jpg」 — 원문 게시물 캡처
- #나루토
- #낚시글
- #덕질
- #유행어
-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