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라밤바 아빠 밈 이미지

라밤바 아빠

TL;DR · 유래'라밤바 아빠'는 2026년 9월 21일 열린 KBO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서 나온 장면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는 서울디자인고 좌완 투수 박근서를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했고, 지명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박근서의 아버지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는 휴대전화에 적어 온…

유래

'라밤바 아빠'는 2026년 9월 21일 열린 KBO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서 나온 장면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는 서울디자인고 좌완 투수 박근서를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했고, 지명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박근서의 아버지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는 휴대전화에 적어 온 가사를 읽으며 멕시코 민요 '라밤바'를 춤과 함께 불렀고, 노래하는 동안 손이 떨리는 모습이 그대로 중계 화면에 잡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는 준비한 말이 많았지만 아들이 그만 내려가겠다고 해서 간단히 하겠다고 말한 뒤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라밤바 가사에 담긴 '선장은 배를 이끄는 사람'이라는 뜻을 바다가 있는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롯데에서 팀을 이끄는 선수가 되라는 당부에 빗댄 것으로 전해집니다. 예상하지 못한 무대에 현장 관계자들이 웃음을 터뜨렸고, 어머니가 눈을 감고 민망해하는 모습까지 함께 화제가 되었습니다.

용법

이 표현은 지명 소감이나 졸업식, 합격 발표처럼 가족이 주인공보다 더 감격해 예정에 없던 축하 무대를 벌이는 상황을 가리킬 때 쓰일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특정한 용법이 굳어졌다고 보기는 어렵고, 현재는 장면 자체를 지칭하는 '라밤바 아빠', '라밤바 영상' 같은 형태로 언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장면이 호감을 얻은 이유는 웃음 뒤에 있는 진심 때문이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박근서는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노래를 좋아하지만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하면서도, 부모님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며 아버지가 인생에 한 번뿐인 날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롱보다는 응원의 맥락에서 소비된 밈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확산과 반응

드래프트 당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나온 장면이 영상으로 옮겨져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습니다. 스포츠경향은 9월 22일 이 영상의 조회수가 약 162만 회에 이르렀다고 전했고, 1순위 지명 선수의 영상과 비슷한 수치라는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마이데일리와 머니투데이 등은 이 장면을 드래프트 현장의 '신스틸러'로 소개했습니다.

야구계 인사들의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스타뉴스 보도에는 한 야구 관계자가 드래프트를 처음부터 다 봤는데 '라밤바'만 놓쳤다며 웃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이처럼 신인의 실력과 별개로 가족의 응원 장면이 화제의 중심이 된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출처

관련 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