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관짝소년단 밈 이미지

관짝소년단

TL;DR · 유래'관짝소년단'은 서아프리카 가나에서 관을 어깨에 메고 춤추며 운구하는 장례 댄서들을 부르는 한국식 별명이다. 영어권에서는 'Coffin Dance'(관 춤)로 불린다. 똑같은 정장을 맞춰 입고 절도 있게 움직이는 모습에 방탄소년단(BTS)을 비틀어 붙인 이름이다.밈은 서로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 영상과 음악이 합쳐지며 …

유래

'관짝소년단'은 서아프리카 가나에서 관을 어깨에 메고 춤추며 운구하는 장례 댄서들을 부르는 한국식 별명이다. 영어권에서는 'Coffin Dance'(관 춤)로 불린다. 똑같은 정장을 맞춰 입고 절도 있게 움직이는 모습에 방탄소년단(BTS)을 비틀어 붙인 이름이다.

밈은 서로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 영상과 음악이 합쳐지며 탄생했다. 가나의 춤추는 운구 행렬은 2015년 1월 22일 유튜브 채널 Travelin Sister가 올린 영상(5년간 조회수 290만 회)으로 이미 알려져 있었고, 2017년 7월 27일 BBC 뉴스 아프리카가 이 문화를 리포트로 소개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리더 벤저민 에이두(Benjamin Aidoo)는 "부모가 평생 해 준 게 있는데 왜 울면서 보내야 하느냐"며 고인을 즐겁게 떠나보내려는 가나의 장례 문화를 설명했다. 음악은 토니 이지(Tony Igy)가 2010년 발표한 전자음악 「Astronomia」를 바이스톤(Vicetone)이 2014년 리믹스한 버전이다.

이 둘을 처음 붙인 것으로 기록된 게시물은 2020년 2월 26일 틱톡 사용자 @lawyer_ggmu(당시 @khvichagogava)의 영상이다. 운구 영상에 「Astronomia」를 입힌 이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수 450만 회, 좋아요 47만 4,700개를 기록했다.

확산

2020년 3월 틱톡에서 '실패 밈'으로 형식이 굳었다. 누군가 넘어지거나 사고가 나기 직전에 영상을 멈추고 관짝 댄스를 이어 붙여, '저 사람은 곧 관에 들어간다'는 식으로 웃음을 주는 방식이다. 3월 6일 @trickshot0977(290만 회), 3월 12일 @xacamnhuong(270만 회), 3월 14일 @.minh_hieu(720만 회, 좋아요 47만 8,400개)의 영상이 잇따라 터졌다.

코로나19 유행과 시기가 겹치면서 밈은 방역 메시지로도 쓰였다. 인도 경찰이 들것을 들고 이 춤을 따라 했고, 페루 경찰도 동작을 흉내 냈으며, 레바논 시위대는 지폐로 관을 만들어 경제 붕괴에 항의했다. 2020년 5월 4일 BBC는 운구 댄서들이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후속 영상을 공개했다. 정작 에이두의 사업은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장례식 참석 인원이 25명으로 제한되고 음악과 춤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100명을 고용한 그는 규제가 풀리면 해외로 사업을 넓히고 싶다고 밝혔다.

정치 선전에도 동원됐다. 2020년 5월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는 관짝 댄스를 활용한 정치 리믹스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려 3시간 만에 조회수 280만 회를 기록했다. Know Your Meme에는 이 밈 관련 영상 88편, 이미지 64장이 수록돼 있다. 국내에서도 관짝춤, 관짝밈이라는 이름으로 사고 영상 끝에 붙이는 편집이 유행했다.

용법

  • 사고나 실수 직전 장면을 멈춘 뒤 관짝 댄스와 「Astronomia」를 이어 붙이는 편집
  • 위험하거나 무모한 행동을 보고 "관짝소년단 출동" 같은 댓글
  • '이러다 큰일 난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유머로 전하는 캠페인 영상

출처

  • Know Your Meme 「Coffin Dance」 — 2015년 1월 22일 Travelin Sister 영상, 2017년 7월 27일 BBC 뉴스 아프리카 리포트, 「Astronomia」(토니 이지 2010, 바이스톤 리믹스 2014), 2020년 2월 26일 @lawyer_ggmu 최초 결합 영상과 수치, 3월 틱톡 실패 밈 영상별 수치, 2020년 5월 4일 BBC 후속, 5월 26일 트럼프 캠프 리믹스, 수록 영상·이미지 수
  • 서울신문 「'밈'이 된 관짝소년단, 코로나19에 주목」(2020년 5월 14일) — 리더 벤저민 에이두와 장례 문화 설명, 인도·페루 경찰과 레바논 시위대 패러디, 팬데믹으로 인한 장례 인원 제한과 사업 타격, 직원 100명·해외 진출 계획

관련 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