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소 살인마
TL;DR · 유래원본은 서울 지하철 7호선 객실에서 찍힌 영상이다. 술에 취한 노인 남성이 단소를 들고 객실 안에서 소란을 피우는 장면으로, 유튜브에 처음 올라온 것은 2015년 5월 9일이다. '단소 살인마'라는 별명은 그가 든 물건이 무기라고 하기엔 너무 빈약한 국악기라는 데서 나왔다. 위협의 형식은 갖췄는데 도구가 단소라서, 위…
유래
원본은 서울 지하철 7호선 객실에서 찍힌 영상이다. 술에 취한 노인 남성이 단소를 들고 객실 안에서 소란을 피우는 장면으로, 유튜브에 처음 올라온 것은 2015년 5월 9일이다. '단소 살인마'라는 별명은 그가 든 물건이 무기라고 하기엔 너무 빈약한 국악기라는 데서 나왔다. 위협의 형식은 갖췄는데 도구가 단소라서, 위험해 보이는 동시에 우스꽝스럽다.
영상 속에서 취객은 결국 다음 역에서 탄 승객과 실랑이를 벌인다. 영문도 모르고 탑승한 승객이 상황에 휘말린 것인데, 그 승객의 신고로 취객은 경찰서로 가게 됐다. 현장에 있던 한 청년이 자기가 찍은 동영상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즉 이 영상은 애초에 웃기려고 찍은 것이 아니라 신고용 기록이었다.
확산
업로드 시점과 유행 시점 사이에는 2년 가까운 간격이 있다. 2015년에 올라온 영상이 본격적으로 퍼진 것은 2017년 4월, 페이스북을 통해서였다. 페이스북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221만 회를 기록했고, 이후로도 계속 돌면서 누적 조회수가 1800만 회를 넘겼다.
확산 과정에서 주목받은 것은 취객만이 아니었다. 그에게 물러서지 않고 맞선 시민들도 함께 화제가 됐고, 영상은 웹툰·방송·합성물로 수없이 패러디됐다. 실제 폭력 사건이 밈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결과적으로 아무도 크게 다치지 않았고 흉기가 단소였기 때문이다.
용법
- 기세는 대단한데 실제 위협은 보잘것없는 상황을 가리킬 때.
- 대중교통에서 벌어지는 진상 행동을 통칭할 때.
- 어울리지 않는 물건을 무기처럼 휘두르는 장면에 붙일 때.
- 취해서 벌인 소동을 두고 농담할 때.
출처
- #단소
- #단소살인마
- #지하철7호선
- #지하철빌런
- #취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