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삐끼삐끼 밈 이미지

삐끼삐끼

TL;DR · 유래‘삐끼삐끼 춤’은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단이 2022년부터 추던 아웃송 안무다. 상대 타자가 아웃될 때 응원단이 추는 짧은 동작이라, 원래는 광주 챔피언스필드를 찾는 야구팬에게나 익숙한 지역 응원 문화였다.전국구가 된 것은 2024년 6월 22일이다. KIA 치어리더 영상을 주로 올리던 한 유튜브 채널이 「화장수정중

유래

‘삐끼삐끼 춤’은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단이 2022년부터 추던 아웃송 안무다. 상대 타자가 아웃될 때 응원단이 추는 짧은 동작이라, 원래는 광주 챔피언스필드를 찾는 야구팬에게나 익숙한 지역 응원 문화였다.

전국구가 된 것은 2024년 6월 22일이다. KIA 치어리더 영상을 주로 올리던 한 유튜브 채널이 「화장수정중 삐끼삐끼 이주은 치어리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전날인 6월 21일 한화-KIA전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서 이주은 치어리더는 화장을 고치다 말고, 하던 일을 멈추지도 않은 채 무심하게 춤을 춘다. 이 무심함이 핵심이었다. 힘을 뺀 동작이 오히려 눈길을 끌면서 영상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퍼졌고, 뉴욕타임스는 야구 치어리더의 ‘초저강도’ 안무 영상이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을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노래의 출처

정작 이 춤에 붙은 노래는 2024년에 만들어진 곡이 아니다. 뿌리는 2001년 데뷔한 3인조 그룹 JTL의 수록곡 「My Lecon」으로, 토니안이 만든 곡이다. 유행한 버전은 이 곡의 BPM을 올려 리믹스한 것으로, 인도네시아 아티스트 Olive Beat가 2021년 내놓은 편곡이다. ‘삐끼삐끼’로 들리는 대목은 가사가 아니라 이 리믹스에서 도드라진 소리를 한국어 청자가 받아 적은 것이다.

곡이 이렇게 크게 터졌는데도 원곡자에게 돌아간 몫은 크지 않았다. 같은 그룹 멤버 이재원은 방송에서 토니안이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아 큰 수익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년 전 앨범 수록곡이 해외 리믹스를 거쳐 야구장 응원가로 되살아났지만, 그 경로 어디에서도 등록이 없으면 정산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함께 드러난 사례다.

파급

이주은 치어리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3만 명, 페이스북은 26만 명 규모로 늘었다. 2024년 9월에는 대만 구단들의 영입 제안이 보도됐고, 이후 실제로 대만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해 활동했다. 국내 프로야구 응원 문화가 개별 치어리더 단위로 해외에 수출된 사례로 언급된다.

용법

노래와 동작이 한 세트라 텍스트보다 영상·짧은 클립에서 쓰인다.

  • 엄지를 세우고 팔을 흔드는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는 챌린지
  • 상대가 실패하거나 자리를 뜰 때 가볍게 놀리는 배경음
  • ‘힘 빼고 대충 하는데 잘하는’ 태도를 가리킬 때

출처

  • #JTL
  • #KIA 타이거즈
  • #이주은
  • #치어리더

관련 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