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청 커다란 모기가 내 발을 물었어
TL;DR · 유래‘엄청 커다란 모기가 내 발을 물었어’는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4회에 나온 노래다. MBC 공식 채널이 올린 해당 장면 클립은 방송 날짜를 2009년 9월 10일로 적고 있다. 극 중 이광수는 연예인 지망생으로 설정된 인물이어서 혼자 춤 연습을 하는데, 그 장면에서 부르는 자작곡이 이 노래다.가사는 “…
유래
‘엄청 커다란 모기가 내 발을 물었어’는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4회에 나온 노래다. MBC 공식 채널이 올린 해당 장면 클립은 방송 날짜를 2009년 9월 10일로 적고 있다. 극 중 이광수는 연예인 지망생으로 설정된 인물이어서 혼자 춤 연습을 하는데, 그 장면에서 부르는 자작곡이 이 노래다.
가사는 “엄청 커다란 모기가 나의 발을 물었어! 간지러웠어! 아무런 생각 없이 나는 발을 긁었어! 간지러웠어! 그래서 참았어! 간지러웠어!”다. 밈으로 옮겨질 때는 ‘나의 발을’이 ‘내 발을’로 줄어 쓰이는 경우가 많다. 내용은 모기에 물려 간지러웠다는 것뿐인데 노래와 안무는 진지해서, 소재의 사소함과 수행의 과함이 어긋나는 데서 웃음이 나온다.
확산
이 장면은 방송 당시에는 거의 반응이 없었다. 분량이 짧았고, 2009년의 이광수는 아직 무명에 가까웠다. 밈이 된 것은 한참 뒤이며, 그 과정이 두 단계로 나뉜다는 점이 특이하다. 먼저 이광수가 예능에서 인지도를 얻은 뒤 과거 출연작을 되짚는 흐름 속에서 이 장면이 발굴됐고, 그다음으로 유튜버들이 모기춤을 소재로 콘텐츠를 만들면서 다시 한 번 역주행했다. 방송 10년이 넘은 시점까지 패러디가 계속 나온 것은 이 두 번째 역주행 덕이 크다.
본인도 이 장면을 받아들여 다시 꺼냈다. 2021년 1월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지석진이 자기 스타일로 바꾼 모기송을 먼저 선보이고 전소민이 백댄서로 붙었으며, 이에 이광수가 직접 2021년 버전 ‘NEW 모기송’을 내놓는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원본 장면이 예능의 소재로 다시 소비될 만큼 자리를 잡았다는 뜻이다.
파생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유튜버 빨간내복야코가 만든 「이광수와 모기의 저주」다. 원본 가사를 1990년대 트랜스 스타일 편곡에 얹어 모기에 대한 분노를 과장한 곡으로, 원본과 제목이 달라 종종 원곡 이름으로 오해받는다. 이 문서의 대상은 시트콤에 나온 원본 노래이고, 「모기의 저주」는 그것을 재료로 만든 별개의 2차 창작물이다.
용법
가사 자체가 하나의 형식으로 쓰인다. 사소한 불편을 굳이 노래로 보고하는 구조라서, 별것 아닌 일을 과장해 알릴 때 가사를 그대로 인용하거나 상황만 바꿔 넣는다.
- 모기에 물렸다는 이야기를 할 때 반사적으로 인용한다.
- ‘엄청 커다란 OO가 나의 OO를 물었어’ 형태로 대상을 바꿔 쓴다.
- 진지한 표정으로 사소한 일을 보고하는 상황을 가리킬 때 쓴다.
- 무명 시절 영상이 뒤늦게 발굴된 사례를 말할 때 대표 예시로 든다.
출처
- MBC 공식 유튜브 「지붕킥 이광수 모기송 #TVPP」 — MBC 20090910 방송 — 원본 장면과 방송 날짜(2009년 9월 10일)
- 「‘런닝맨’ 이광수, 업그레이드 버전 ‘하이킥 NEW 모기송’ 탄생 예고」(2021년 1월 31일) — SBS 「런닝맨」에서의 재연, 지석진 버전과 전소민 백댄서 참여
- 나무위키 「엄청 커다란 모기가 나의 발을 물었어!」 항목 — 가사 전문, 4회라는 회차, 연예인 지망생 설정, 두 차례 역주행 경위, 빨간내복야코의 「이광수와 모기의 저주」
- MBC 「지붕 뚫고 하이킥」 공식 출연자 소개 — 이광수의 출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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