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를 곁들인
TL;DR · 유래 '근데 이제 ○○를 곁들인'은 2013년 올리브TV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 코리아 2〉에서 최강록이 쓴 요리 소개 화법에서 나왔다. 참가자가 심사위원 앞에 접시를 내며 요리 이름을 말하는 순서에서, 그는 "제목은 고추장 닭날개 조림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이라고 말했다. 요리 이름을 '제목'이라…
유래
'근데 이제 ○○를 곁들인'은 2013년 올리브TV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 코리아 2〉에서 최강록이 쓴 요리 소개 화법에서 나왔다. 참가자가 심사위원 앞에 접시를 내며 요리 이름을 말하는 순서에서, 그는 "제목은 고추장 닭날개 조림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이라고 말했다. 요리 이름을 '제목'이라 부르고, 부재료를 뒤에 덧붙이는 도치 구문이 붙으면서 특유의 말투가 완성됐다.
어색해 보이는 어순이 오히려 재료로 쓰였다. 핵심을 먼저 못 박고 곁가지를 뒤에 흘리듯 붙이는 구조라, 뒤에 무엇이 오든 문장이 성립한다. 이 화법 전반은 인터넷에서 '휴먼강록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최강록은 이 시즌의 우승자로, 방송 당시부터 말투가 화제였다.
확산
방송 직후 컬트적으로 쓰이던 이 말투는 10년 넘게 산발적으로 살아남다가, 2024년 최강록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면서 다시 크게 번졌다. 넷플릭스 코리아가 그의 대결 장면 클립을 올리면서 붙인 제목 자체가 "재료는 들기름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최강록과 승우아빠를 곁들인"이었을 만큼, 이 구문은 프로그램 홍보 문구로도 쓰였다. 같은 방송에서 나온 '나야, 들기름'과 짝을 이루며 함께 유통됐다.
당사자도 이 말투를 계속 쓰고 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근데 이제 ○○를 곁들인'을 붙여 올린 글들이 커뮤니티에서 모아져 돌기도 했다.
용법
문장 끝에 덧붙여 쓰며, 앞말이 이미 끝난 뒤에 사족처럼 붙는 위치가 핵심이다. 어울리지 않는 것을 뒤에 붙일수록 잘 맞는다.
- 글·영상 제목에 부가 요소를 얹을 때 — "여행기, 근데 이제 야근을 곁들인"
- 메뉴나 조합을 설명할 때 — "라면, 근데 이제 치즈를 곁들인"
- 본론에 곁다리 사정을 덧붙일 때 — "퇴사합니다. 근데 이제 대출을 곁들인"
- 원형 그대로 — "제목은 ○○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를 곁들인"
출처
- 나무위키 「최강록/미디어 활동」 항목 — 〈마스터셰프 코리아 2〉 발언과 '휴먼강록체' 유행 경위
- 네이트 연예 2013년 8월 3일 「'마스터셰프 코리아 2', 초밥왕의 후예 최강록 우승」 — 발언이 나온 시즌과 최강록의 우승 시점
-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재료는 들기름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최강록과 승우아빠를 곁들인」 — 2024년 이 구문이 홍보 문구로 쓰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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