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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

TL;DR · 유래원본은 야구 칼럼 한 편의 제목이다. 기자 박동희가 쓴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가 네이버 산하 스포츠 매거진 '매거진S'에 2013년 5월 3일 게재됐다. 줄여서 '타어강'이라 부른다.글이 나온 시점에는 근거가 충분했다. 2009년 통합 우승을 했던 KIA 타이거즈가 2013시즌 4월에 승률 0.722

유래

원본은 야구 칼럼 한 편의 제목이다. 기자 박동희가 쓴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가 네이버 산하 스포츠 매거진 '매거진S'에 2013년 5월 3일 게재됐다. 줄여서 '타어강'이라 부른다.

글이 나온 시점에는 근거가 충분했다. 2009년 통합 우승을 했던 KIA 타이거즈가 2013시즌 4월에 승률 0.722를 찍고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KIA는 그 시즌을 정규리그 8위로 마쳤고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했다. 칼럼이 나가고 반년이 채 지나기 전에 제목이 통째로 무색해진 셈이라, 이 제목 자체가 놀림거리가 됐다.

확산

밈으로 굳으면서 뜻이 뒤집혔다. 원래는 강팀이 된 이유를 설명하는 제목인데, 지금은 "이 팀은 곧 무너진다"는 예고로 쓰인다. 즉 칭찬의 형식을 빌린 저주다. 형태는 'XX는 어떻게 YY가 되었나'로 일반화돼, 앞뒤 단어를 갈아 끼우며 쓴다.

쓰이는 방식도 특이하다. 상대 팀의 패배를 바랄 때 일부러 그 팀을 치켜세우는 글을 올리는, 이른바 역부두술 내지 기도 메타로 소비된다. 야구에서 출발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한 e스포츠 커뮤니티에서 특히 활발하게 쓰인다.

덧붙이자면 원 칼럼의 주장이 완전히 틀린 것도 아니었다. KIA는 2017시즌 다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예언이 4년 늦게 맞은 셈인데, 밈 쪽에서는 이 결말이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용법

  • 이길 것 같은 팀을 일부러 치켜세워 지기를 바랄 때.
  • '○○는 어떻게 △△가 되었나' 형태로 대상을 바꿔, 곧 무너질 것 같은 대상을 지목할 때.
  • 지나치게 이른 낙관을 담은 기사나 글을 두고 설레발이라 지적할 때.
  • 과거의 장밋빛 전망이 빗나간 사례를 인용할 때.

출처

  • #KIA타이거즈
  • #설레발
  • #야구밈
  • #역부두술
  • #타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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