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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가게 털지 않아

TL;DR · 유래"두 번 다신 생선 가게 털지 않아"는 밴드 체리필터의 곡 「낭만 고양이」 가사 한 줄이다. 이 곡은 2002년 8월 13일 발매된 2집 《Made In Korea?》의 타이틀곡으로, 작사는 크라잉 넛의 한경록이 맡았다.노래 속 화자는 생선 가게나 털며 살던 도둑 고양이인데, 좀스러운 절도를 그만두고 바다로 나가 직접

유래

"두 번 다신 생선 가게 털지 않아"는 밴드 체리필터의 곡 「낭만 고양이」 가사 한 줄이다. 이 곡은 2002년 8월 13일 발매된 2집 《Made In Korea?》의 타이틀곡으로, 작사는 크라잉 넛의 한경록이 맡았다.

노래 속 화자는 생선 가게나 털며 살던 도둑 고양이인데, 좀스러운 절도를 그만두고 바다로 나가 직접 물고기를 잡겠다고 선언한다. 즉 원래 맥락에서 이 문장은 자포자기가 아니라 더 큰 꿈을 향한 결별 선언이다. 밈이 된 지점은 정확히 그 반대다.

확산

커뮤니티에서 이 가사가 짤 문구로 돌기 시작한 것은 2024년이다. 루리웹 유머 게시판에는 2024년 1월 21일 이 문장을 제목으로 단 게시물이 올라왔고, 댓글에서 이용자들이 뒷 소절을 이어 부르며 노는 반응이 이어졌다. 원곡을 모르고 문장만 소비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지적도 그때 나왔다.

2024년 10월 22일자 뉴스레터 '트렌드 어워드'는 이 문구를 그 시점의 유행 밈으로 다뤘다. 정착한 형태는 X(옛 트위터)를 중심으로 퍼진 두 컷 구성이다. 첫 컷에서는 다시는 안 하겠다며 결연하게 다짐하고, 둘째 컷에서는 곧바로 같은 짓을 하러 간다. 결심과 재범 사이의 시간이 짧을수록 웃기다는 구조라, 원곡의 비장한 결별 선언이 자기합리화 개그로 뒤집힌 셈이다. 아이돌 그룹 데이식스 도운처럼 자기 취미에 맞춰 문장을 갈아 끼운 사례도 나왔다.

용법

  • 끊겠다고 선언한 것을 곧바로 다시 할 때 — 야식·과금·쇼핑·담배
  • 다이어트나 절약 결심을 스스로 비웃는 캡션
  • 고양이 사진에 붙여 의인화 개그로 쓰는 경우
  • "두 번 다신 ○○ 하지 않아" 꼴로 목적어만 바꿔 쓰는 변형

출처

  • #가사 밈
  • #고양이 밈
  • #낭만고양이
  • #생선가게
  • #체리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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