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조명, 온도, 습도
TL;DR · 유래"좋네요, 이 조명, 이 온도, 이 습도"는 배우 남주혁이 tvN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에서 한 말로 알려져 있다. 산촌편은 2019년 8월 9일 시작해 염정아·윤세아·박소담이 고정으로 나왔고, 남주혁은 세 번째 손님으로 2019년 9월 13일 방송분에 등장했다. 별것 없는 산속 저녁을 두고 조명·온도·습도를 차례로…
유래
"좋네요, 이 조명, 이 온도, 이 습도"는 배우 남주혁이 tvN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에서 한 말로 알려져 있다. 산촌편은 2019년 8월 9일 시작해 염정아·윤세아·박소담이 고정으로 나왔고, 남주혁은 세 번째 손님으로 2019년 9월 13일 방송분에 등장했다. 별것 없는 산속 저녁을 두고 조명·온도·습도를 차례로 짚는 말투가 묘하게 진지해서 곧바로 짤이 됐다.
다만 이 화법을 만든 사람은 남주혁이 아니다. 2026년 7월 14일 공개된 유튜브 〈살롱드립2〉에서 남주혁 본인이 "원조는 박병은 형님"이라고 밝혔다. 배우 박병은이 영화 〈안시성〉 무대인사에서 "영화관의 이 조명, 온도, 습도가 너무 좋지 않냐"고 말한 것을 듣고, 좋은 표현이라 생각해 예능에서 써 봤는데 그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다는 설명이다.
확산
밈이 된 이유는 문장이 멋있어서가 아니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상황을 굳이 감각 요소로 분해해 음미한다는 점이 웃겨서다. 캠핑장·퇴근길·카페처럼 평범한 장면에 이 대사를 얹으면 화자가 갑자기 분위기 감별사가 된다.
그래서 실사용에는 두 가지 결이 공존한다. 하나는 진심으로 좋은 순간을 표현하는 용법이고, 다른 하나는 오글거림을 알면서 일부러 쓰는 용법이다.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고, 세 항목을 늘려 "이 조명, 온도, 습도, 미세먼지 농도" 식으로 붙이는 변형도 흔하다.
용법
- 날씨 좋은 날 야외 사진 캡션
- 분위기 잡는 사람을 놀릴 때 흉내 내는 말투
- 정작 상황은 별로일 때의 반어 — 폭염·습도 90%에 붙이기
- 항목을 계속 덧붙이는 말 늘리기 놀이
출처
- 텐아시아 「남주혁, '조명·온도·습도' 밈 비밀 밝혔다…'원조 따로 있어'」 (2026년 7월 14일) — 원조가 배우 박병은의 〈안시성〉 무대인사 발언이라는 본인 설명
- 세계일보 「남주혁 '조명·습도·온도' 밈 원조는 박병은」 — 같은 방송 내용의 보도
- YTN 「'삼시세끼 산촌편' 세 번째 손님 남주혁」 (2019년 9월 13일) — 남주혁 출연 회차와 방영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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