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퉁퉁이 반전 노래
TL;DR · 유래전제는 원작 설정이다. 〈도라에몽〉의 만퉁퉁(일본판 이름 자이언)은 지독한 음치인데도 공터에 사람을 모아 놓고 리사이틀을 여는 것이 반복 개그다. 노래를 녹음한 테이프를 도라에몽의 도구로 프로듀서에게 보냈더니 그 프로듀서가 입원했다는 대목이 나올 정도로, 작중에서 그의 노래는 재난에 가깝게 그려진다. 캐릭터 설정은 나…
유래
전제는 원작 설정이다. 〈도라에몽〉의 만퉁퉁(일본판 이름 자이언)은 지독한 음치인데도 공터에 사람을 모아 놓고 리사이틀을 여는 것이 반복 개그다. 노래를 녹음한 테이프를 도라에몽의 도구로 프로듀서에게 보냈더니 그 프로듀서가 입원했다는 대목이 나올 정도로, 작중에서 그의 노래는 재난에 가깝게 그려진다. 캐릭터 설정은 나무위키 「만퉁퉁」 항목에 정리돼 있다.
'반전 노래'는 이 전제가 뒤집히는 자료에서 나왔다. 원작 안에서는 거울 세계나 지구와 정반대인 별처럼 모든 것이 반대인 세계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런 세계의 퉁퉁이는 예외 없이 노래를 잘한다. 여기에 결정적인 실사 자료가 하나 더 있다. 일본 업소용 노래방 기기 UGA의 TV 광고에 퉁퉁이가 등장해 미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편이다. 광고는 늘 그렇듯 리사이틀에 끌려온 반 친구들이 각오하고 앉아 있는 장면으로 시작하지만, 들려오는 것은 딴사람 같은 아름다운 노랫소리이고 일동이 감격한다는 구성이다. 광고 속 곡명은 「오레노 하나토 시로이 하나(オレの鼻と白い花)」다.
확산
이 CM이 밈의 실질적인 재료가 됐다. 노래를 잘 들리게 처리해 주는 UGA의 음성 처리 기능을 홍보하려고 만든 광고인데, 하필 소재가 '음치의 대명사'였던 탓에 광고 자체가 반전 개그로 완성됐다. 일본과 한국 인터넷에서 이 영상이 합성물의 소재로 반복 유통되면서 '퉁퉁이가 사실은 노래를 잘한다'는 그림이 하나의 정형이 됐다.
즉 이 밈은 팬이 만든 합성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광고가 이미 완성해 둔 반전을 인터넷이 받아 쓴 형태에 가깝다.
용법
- 못할 거라 여겨지던 사람이 의외로 잘하는 상황에 붙인다.
- 기대치를 낮춰 놓고 결과로 뒤집는 연출을 가리킨다.
- 평판이 굳어진 대상의 반전된 모습을 이야기할 때 인용한다.
- 노래 실력이 화제가 되는 자리에서 농담조로 언급한다.
출처
- #광고
- #도라에몽
- #반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