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아 링링링링
TL;DR · 유래이 밈의 원작자는 한국인이 아니다. 인도네시아의 게임 스트리머 DEANKT(본명 알딘 테가르, Aldean Tegar)가 방송 중 아무 맥락 없이 흥얼거린 "I'm okay, I'm fine, 괜찮아~ 괜찮아~"가 원본이다. 뒤에 붙는 후렴은 사람마다 '닝닝닝닝닝', '딩딩딩딩딩', '링링링링'으로 다르게 받아 적는데…
유래
이 밈의 원작자는 한국인이 아니다. 인도네시아의 게임 스트리머 DEANKT(본명 알딘 테가르, Aldean Tegar)가 방송 중 아무 맥락 없이 흥얼거린 "I'm okay, I'm fine, 괜찮아~ 괜찮아~"가 원본이다. 뒤에 붙는 후렴은 사람마다 '닝닝닝닝닝', '딩딩딩딩딩', '링링링링'으로 다르게 받아 적는데, 애초에 뜻이 있는 말이 아니라 흥얼거림이라 표기가 하나로 굳지 않았다. 한국에서 '괜찮아 링링링링'으로 불리는 것도 그래서다.
그가 한국어 '괜찮아'를 알고 있었던 이유는 단순하다. 평소 한국 방송과 드라마를 즐겨 봐서 몇몇 단어를 익혀 뒀고, 방송 중 습관처럼 튀어나온 것이다. 본인은 밈을 만들 의도가 전혀 없었고, 이 장면을 팬이 클립으로 잘라 퍼뜨리면서 인도네시아 밖으로 나갔다.
확산
클립은 2023년 말부터 동남아권에서 돌기 시작해, 한국에는 2024년 6월경 틱톡과 유튜브 쇼츠를 통해 들어왔다. 외국인이 어설픈 한국어로 '괜찮아'를 반복한다는 구도가, 상황이 전혀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하는 온갖 장면에 붙기 좋았다.
확산이 정점에 달했을 때 SBS 스브스뉴스가 원작자를 추적해 2024년 6월 15일 「'괜찮아' 밈 원작자 드디어 찾았습니다」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인터뷰와 함께 '괜찮아'가 적힌 티셔츠를 만들어 보냈고, DEANKT는 이후 방송에서 그 옷을 입고 나왔다. 밈의 소비자였던 한국 시청자가 원작자를 역으로 찾아가 확인해 준 드문 사례다.
파급은 한국에서 끝나지 않았다. 2024년 11월 베트남 래퍼 7dnight가 베트남판 랩 경연 프로그램 「RAP VIET」에서 이 밈을 바탕으로 만든 곡 「KHÔNG SAO CẢ」(괜찮아)를 경연곡으로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스트리머의 한국어 흥얼거림이 한국을 거쳐 베트남 방송의 경연곡이 된 셈이다.
용법
- 명백히 상황이 망했는데 애써 태연한 척할 때 — 성적표, 잔고, 마감 앞둔 진행률
- 사고 영상이나 실패 장면에 배경음으로 얹는 편집
- 괜찮냐고 물었을 때의 대답 자체로 사용
- 표기가 제각각인 점을 이용해 '닝닝닝닝닝인지 링링링링인지' 자체를 두고 노는 댓글
핵심은 말과 상황의 불일치다. 정말 괜찮을 때 쓰면 아무 재미가 없고, 전혀 괜찮지 않을수록 성립한다. 원작자가 밈을 노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놀림보다 호감 쪽으로 정착했다.
출처
- #2024년
- #DEANKT
- #스트리머
- #역수입밈
- #인도네시아
-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