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라미수 케익
TL;DR · 유래'티라미수 케익' 밈은 서로 아무 관계도 없던 세 조각 — 한국 인디밴드의 노래, 중국 유행가의 안무, 일본 만화 캐릭터의 3D 아바타 — 이 인터넷에서 우연히 겹쳐 만들어졌다.노래는 인디밴드 위아더나잇이 2015년 미니앨범 「별, 불, 밤 이런 것들」에 수록한 「티라미수 케익」이다. 2018년 KBS2 드라마 「To…
유래
'티라미수 케익' 밈은 서로 아무 관계도 없던 세 조각 — 한국 인디밴드의 노래, 중국 유행가의 안무, 일본 만화 캐릭터의 3D 아바타 — 이 인터넷에서 우연히 겹쳐 만들어졌다.
노래는 인디밴드 위아더나잇이 2015년 미니앨범 「별, 불, 밤 이런 것들」에 수록한 「티라미수 케익」이다. 2018년 KBS2 드라마 「To. Jenny」 OST로 배우 김성철이 부른 버전이 나왔고, 2022년 김성철이 「그 해 우리는」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 곡도 함께 재조명되며 SNS에서 입소문을 탔다(지니뮤직 음원 정보).
춤은 2014년 중국 듀오 젓가락형제(筷子兄弟)의 「小苹果(샤오핑궈)」 안무에서 왔다. 이 동작이 MMD(MikuMikuDance)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얻어 움짤 형태로 퍼졌고, 2021년 유튜버 SwaggyCucumber가 VRChat 아바타로 만든 「헌터×헌터」 캐릭터 시리즈를 연재하던 중, 한 유저가 곤 프릭스 아바타에 이 안무를 입혀 「Like a G6」에 맞춘 MMD를 제작했다. 이것이 해외에서 'Gon Dancing'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밈이 됐다.
확산
세 조각이 합쳐진 시점은 2024년 5월 28일이다. 틱톡 유저 '터헌터헌'이 Gon Dancing MMD 영상을 받아 배경음악을 「티라미수 케익」으로 갈아 끼운 영상을 올렸고, 여기서부터 한국에서의 유행이 시작됐다. 2024년 6월 들어 틱톡·릴스·유튜브 쇼츠 전반으로 번졌다.
확산이 빨랐던 이유는 조합의 부조리함이 곧 재미였기 때문이다. 잔잔하고 달콤한 인디 발라드의 후렴과, 소년 만화 주인공이 무표정하게 반복하는 단순 안무 사이의 온도 차가 컸다. 곡을 아는 사람에게는 노래가 낯설게 들리고, 곤을 아는 사람에게는 캐릭터가 낯설게 보이는 이중의 어긋남이 반복 시청을 유도했다.
가장 널리 퍼진 파생은 제목의 말장난이다. '티라미수 케익'을 MBTI T 성향을 가리키는 'T라 미숙해'로 비틀어 읽는 용법이 함께 유행해,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는 농담의 태그로 쓰였다. 아바타를 다른 캐릭터로 교체하거나, 같은 안무에 다른 곡을 얹는 방식의 재편집도 대량으로 생산됐다.
용법
- 어울리지 않는 두 요소를 억지로 붙였는데 묘하게 맞아떨어질 때
- 단순 반복 안무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 'T라 미숙해' 말장난과 함께 MBTI 관련 농담에
- 감정 없는 표정으로 밝은 노래를 부를 때의 비유
출처
- #2024년
- #MMD
- #밈송
- #틱톡
- #헌터x헌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