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Woman yelling at a cat 밈 이미지

Woman yelling at a cat

TL;DR · 유래'Woman Yelling at a Cat'(고양이에게 소리 지르는 여자)은 서로 전혀 관계없는 사진 두 장을 나란히 붙인 밈이다. 왼쪽은 눈물을 쏟으며 소리치는 여성, 오른쪽은 샐러드 접시 앞에서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흰 고양이다.왼쪽 사진은 미국 리얼리티 쇼 「베벌리힐스의 진짜 주부들(The Real Housewi…

유래

'Woman Yelling at a Cat'(고양이에게 소리 지르는 여자)은 서로 전혀 관계없는 사진 두 장을 나란히 붙인 밈이다. 왼쪽은 눈물을 쏟으며 소리치는 여성, 오른쪽은 샐러드 접시 앞에서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흰 고양이다.

왼쪽 사진은 미국 리얼리티 쇼 「베벌리힐스의 진짜 주부들(The Real Housewives of Beverly Hills)」 시즌 2 제14화 「Malibu Beach Party from Hell」의 한 장면으로, 2011년 12월 5일 방영됐다. 화면에는 출연자 테일러 암스트롱(Taylor Armstrong)과 카일 리처즈(Kyle Richards)가 담겼다. 오른쪽 고양이는 캐나다 오타와에 사는 스머지(Smudge)다. 주인 미란다가 2018년 저녁 식사 자리에서 비어 있는 의자를 차지하고 앉은 스머지를 찍었고, 2018년 6월 19일 텀블러 사용자 deadbefordeath가 "he no like vegetals"(얘 채소 안 좋아함)라는 캡션으로 올린 사진은 1년 만에 좋아요·리블로그 5만 300건을 모았다.

두 사진을 처음 붙인 사람은 2019년 5월 1일 트위터 사용자 @MISSINGEGIRL이다. "These photos together is making me lose it"(이 사진 둘을 같이 보니 미치겠다)라는 글과 함께 올린 트윗은 두 달 만에 리트윗 7만 8,900회, 좋아요 27만 6,800회를 기록했다.

확산

곧바로 캡션을 다는 포맷이 생겼다. 이튿날인 5월 2일 @lc28__이 두 사진에 대사를 붙인 첫 밈 형식을 올렸고, 6월 2일에는 레딧에 사물 이름표를 붙인 버전이 올라와 확산에 불을 붙였다. 6월 9일 r/memes에 템플릿이 올라온 뒤로는 한 게시물이 12일 만에 추천 3만 8,600개를 넘기는 등 2019년을 대표하는 밈 가운데 하나가 됐다. 거미를 만난 일상 투정부터 과테말라 광산 기업 항의 시위까지 쓰임새가 넓었고, 그해 10월 13일 Thurston Waffles가 올린 리믹스 영상은 조회수 72만 7,000회를 넘겼다.

고양이도 스타가 됐다. 2019년 5월 27일 인스타그램 계정 smudge_lord가 만들어져 이 고양이가 스머지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팔로워는 140만 명까지 늘었다. 굿즈 판매 수익은 고양이 구조 비영리단체 Furry Tails를 후원하는 데 쓰였다. 2020년 5월 3일에는 테일러 암스트롱과 스머지가 제12회 쇼티 어워즈(Shorty Awards)에서 '올해의 밈' 상을 받았다.

장면 뒤의 사정

웃음거리가 된 장면은 암스트롱에게 가장 힘든 시기에 찍혔다. 2021년 11월 공개된 WBUR 인터뷰에 따르면, 이 에피소드는 남편 러셀의 가정폭력이 방송에서 드러난 뒤 촬영됐고, 러셀은 시즌 2 첫 방송 3주 전인 2011년 8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암스트롱은 "그때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모두 순수한 공포에서 비롯됐다"고 돌아봤다.

그래도 그는 2019년 밈을 처음 봤을 때 당혹감과 함께 웃음이 났고, 트위터에 그 사람이 자신이라고 직접 밝혔다. "더는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이 밈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며, 시간과 많은 상담 덕분에 치유됐다고 말했다.

용법

  • 왼쪽에 과하게 흥분한 주장, 오른쪽에 태연하거나 엉뚱한 반응을 넣어 대비시키는 2단 캡션
  • 팬덤·스포츠 팬끼리의 논쟁을 비꼴 때 한쪽에 사물이나 이름표를 붙이는 방식
  • 스머지 사진만 떼어 '억울한 표정' 반응짤로

출처

관련 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