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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도네넴띤

TL;DR · 유래'괄도네넴띤'은 팔도의 대표 제품 '팔도비빔면'을 가리키는 인터넷 신조어다. 포장지에 적힌 '팔도비빔면' 글자를 흘끗 보면 획이 엉켜 '괄도네넴띤'처럼 읽힌다는 데서 나왔다. '팔'의 ㅍ이 ㄱ처럼, '비빔면'의 받침과 모음이 뒤섞여 보이는 착시를 그대로 옮겨 적은 말장난으로, 비슷한 모양의 글자를 바꿔 쓰는 이른바 '…

유래

'괄도네넴띤'은 팔도의 대표 제품 '팔도비빔면'을 가리키는 인터넷 신조어다. 포장지에 적힌 '팔도비빔면' 글자를 흘끗 보면 획이 엉켜 '괄도네넴띤'처럼 읽힌다는 데서 나왔다. '팔'의 ㅍ이 ㄱ처럼, '비빔면'의 받침과 모음이 뒤섞여 보이는 착시를 그대로 옮겨 적은 말장난으로, 비슷한 모양의 글자를 바꿔 쓰는 이른바 '야민정음' 놀이의 하나다.

인터넷에서만 돌던 이 말은 2019년 제조사가 직접 제품명으로 쓰면서 널리 알려졌다. 팔도는 2019년 2월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괄도네넴띤」을 내놓았다. 기존 팔도비빔면보다 약 5배 맵게 만든 제품으로, 할라피뇨를 넣어 매운맛을 끌어올렸다. 처음에는 오픈마켓 11번가에서 팔도 라면 세트 형태로 기간을 정해 판매했다.

확산

반응은 뜨거웠다. 이후 일반 유통으로 풀린 1차 한정 물량 500만 개는 한 달 만에 모두 팔렸고, 추가 생산을 거쳐 총 1,000만 개가 판매됐다. 비수기인 3월 한 달에만 비빔면이 1,000만 개 팔리며 여름 성수기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숫자로 드러난 효과도 컸다. 2019년 6월 디지털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팔도비빔면의 2019년 1분기 매출은 151억 4,000만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07억 8,000만 원)보다 40.4% 늘었고, 겨울·봄 비수기임에도 처음으로 라면 매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1분기 비빔면 매출 가운데 괄도네넴띤의 비중은 33%에 달했다. 팔도는 이 흐름을 이어 겨울용 가쓰오 우동 스프 동봉 제품, 봄 한정 벚꽃 어묵 제품 등 계절 한정판을 잇달아 내놨다. 젊은 층의 인터넷 말놀이를 그대로 제품명에 가져온 신조어 마케팅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용법

  • 팔도비빔면을 장난스럽게 부르는 별칭으로 "오늘 점심은 괄도네넴띤"
  • '댕댕이(멍멍이)', '롬곡(눈물)'처럼 모양이 비슷한 글자로 바꿔 쓰는 야민정음 예시로
  • 인터넷 말장난을 제품명·마케팅에 활용한 사례를 말할 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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