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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모 밈 이미지

헬모

TL;DR · 유래헬모(Hellmo), 다른 이름으로 ‘Elmo Rise’는 불길에 둘러싸인 엘모 그림을 쓰는 해외 밈이다. 여기서 엘모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그 캐릭터가 맞지만, 방송 화면에서 나온 이미지가 아니다. 원본은 2012년 11월 1일 케이크 실패 사진을 모으는 블로그 케이크 렉스(Cake

유래

헬모(Hellmo), 다른 이름으로 ‘Elmo Rise’는 불길에 둘러싸인 엘모 그림을 쓰는 해외 밈이다. 여기서 엘모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그 캐릭터가 맞지만, 방송 화면에서 나온 이미지가 아니다. 원본은 2012년 11월 1일 케이크 실패 사진을 모으는 블로그 케이크 렉스(Cake Wrecks)에 올라온 생일 케이크 사진이다. 케이크 위에 크림으로 그려진 엘모의 얼굴이 비율과 눈매가 어긋난 탓에 겁에 질린 듯한, 혹은 무언가에 홀린 듯한 표정이 되어 버렸고, 블로그 운영자는 이를 두고 ‘원하는 사탕을 다 줄 테니 제발 해치지만 말아 달라’는 얼굴이라고 적었다.

이 사진이 밈이 된 계기는 2013년 6월 28일 텀블러 사용자 teruteru666이 케이크 렉스의 이미지를 리블로그하며 붙인 한 단어, ‘rise’다. 케이크 장식 실패작이 ‘강림하는 존재’로 재해석된 순간으로, 이 게시물은 2015년 10월까지 25만 노트를 넘겼다. 지금 널리 쓰이는 형태 — 검은 배경에 불길이 타오르고 엘모가 그 가운데 솟아오르는 GIF — 는 2014년 2월 14일 마이크 디볼드(Mike Diebold)가 텀블러 Gnarville 계정에 올린 것이며, 캡션은 ‘All hail Hellmo, our dark lord of the internet’(우리 인터넷의 어둠의 군주 헬모를 찬양하라)이었다. ‘헬모’라는 이름이 여기서 확정됐다.

확산

디볼드가 2014년 5월 4일 다른 텀블러 계정 Clamville에 다시 올린 판본은 이후 11년간 11만 좋아요와 19만 리포스트를 넘기며 이 밈의 표준 유통본이 됐다. 2015년 9월 15일에는 라이브저널 사용자 blankstare가 <스폰지밥> 이미지와 결합한 변형을 만드는 등, 다른 캐릭터를 불길 속에 세우는 파생형도 나왔다.

텀블러에서 시작한 밈이지만 수명이 유난히 길어, 이후 트위터·틱톡·유튜브로 옮겨 가며 세대별로 재발견됐다. 어린이 프로그램 캐릭터라는 원래 맥락과 지옥 불이라는 연출의 낙차가 크고, 별도의 설명 없이 이미지 한 장으로 감정이 전달되기 때문에 플랫폼이 바뀌어도 그대로 통했다.

용법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반응짤이다. 분노보다는 짓궂은 쾌감 쪽에 가깝다.

  • 사고를 쳐 놓고 신이 났을 때, 또는 남의 불행에 웃음이 날 때
  • 혼돈 그 자체인 상황에 대한 반응
  • ‘rise’ 캡션과 함께, 잠잠하던 무언가가 다시 튀어나올 때

한국에서는 엘모의 인지도가 미국만큼 높지 않아 ‘불타는 엘모’ 이미지 자체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고, 원본이 생일 케이크 장식 실패작이라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출처

  • #반응짤
  • #세서미스트리트
  • #엘모
  • #텀블러
  • #해외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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