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좋
TL;DR · 유래'느좋'은 '느낌 좋다'를 줄인 말이다. 누가 언제 처음 썼는지는 특정되지 않는다. 다만 이 말이 지금 형태로 굳기 전에 먼저 돌던 표현이 있었다는 점은 기록돼 있다. '좋은 느낌'을 줄인 '좋느'가 먼저 쓰이다가, 앞뒤를 뒤집은 '느좋' 쪽의 사용 빈도가 늘면서 원래 말을 완전히 대체했다.줄임말 두 개 중 어느 쪽이…
유래
'느좋'은 '느낌 좋다'를 줄인 말이다. 누가 언제 처음 썼는지는 특정되지 않는다. 다만 이 말이 지금 형태로 굳기 전에 먼저 돌던 표현이 있었다는 점은 기록돼 있다. '좋은 느낌'을 줄인 '좋느'가 먼저 쓰이다가, 앞뒤를 뒤집은 '느좋' 쪽의 사용 빈도가 늘면서 원래 말을 완전히 대체했다.
줄임말 두 개 중 어느 쪽이 살아남을지는 뜻이 아니라 발음이 갈랐다. '좋느'는 받침 뒤에 자음이 이어져 발음이 걸리는 반면 '느좋'은 한 호흡에 붙는다. 뜻이 같은 두 줄임말 중 입에 붙는 쪽이 남은 셈이다.
용법
쓰임의 핵심은 뒤에 명사를 붙여 합성어를 만든다는 데 있다. '느좋남', '느좋녀', '느좋카(느낌 좋은 카페)', '느좋 코디' 같은 식이다. 그래서 '느좋'은 감탄사보다 관형어에 가깝게 기능한다.
주의할 점은 이 말이 외모 평가가 아니라는 것이다. 얼굴이 객관적으로 뛰어난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개성 있는 분위기에서 받는 인상 전체를 포괄한다. 그래서 '느좋남'은 잘생겼다는 뜻이 아니라 분위기가 좋다는 뜻이고, 두 평가가 어긋나는 경우도 흔하다. 대상이 사람이 아닐 때도 마찬가지다. 카페나 옷차림에 붙일 때도 비싸거나 화려하다는 뜻이 아니라 분위기가 맞는다는 뜻이다.
- 분위기가 좋은 장소·사진·옷차림을 짧게 칭찬할 때.
- '느좋+명사' 형태로 합성어를 만들 때.
- 외모를 직접 평가하기 곤란할 때 분위기 쪽으로 돌려 말하는 완곡어법으로.
- 해시태그로 붙여 감성적인 게시물임을 표시할 때.
출처
- #느좋
- #느좋남
- #분위기
- #신조어
- #줄임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