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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특, 하남자 특

TL;DR · 유래‘상남자’는 남자다움을 강조할 때 쓰던 기존 표현이고, ‘하남자’는 여기에 반대되는 말로 나중에 만들어진 신조어다. 한자로 위 상(上)에 아래 하(下)를 맞붙인 조어로, 겁이 많거나 운동을 못하거나 쩨쩨한 성격을 두고 쓰는 말이다.‘상남자 특’, &lsq

유래

‘상남자’는 남자다움을 강조할 때 쓰던 기존 표현이고, ‘하남자’는 여기에 반대되는 말로 나중에 만들어진 신조어다. 한자로 위 상(上)에 아래 하(下)를 맞붙인 조어로, 겁이 많거나 운동을 못하거나 쩨쩨한 성격을 두고 쓰는 말이다.

‘상남자 특’, ‘하남자 특’이라는 형식이 굳은 것은 2020년대 초 인터넷 방송에서다. 특히 침착맨(이말년)과 주호민이 방송에서 ‘상남자특’의 반대로 ‘하남자특’을 쓰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특’은 ‘특징’의 줄임말로, ‘상남자 특: ○○’처럼 콜론 뒤에 한 줄짜리 행동을 붙이는 형식이 곧 표준이 됐다.

확산

퍼지기 좋은 조건을 다 갖춘 형식이었다. 한 줄이면 완성되고, 대상은 자기 자신이며, 무엇을 넣어도 성립한다. 커뮤니티와 SNS에서 ‘하남자특’ 테스트, ‘하남자 빙고’ 같은 파생 놀이가 만들어져 함께 돌았다.

실제 예시를 보면 이 밈의 성격이 드러난다. ‘상남자 특: 겨울에 찬물로 샤워함’에 대응하는 ‘하남자 특: 겨울에 온수로 샤워함’, ‘하남자 특: 건강에 좋은 메모리폼 베개를 씀’ 같은 식이다. 하남자로 분류되는 행동이 실은 전부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점이 웃음의 근거다. 즉 하남자를 놀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편인 ‘남자다움’ 쪽의 과장을 함께 웃는 구조다.

용법

  • 자신의 소심하거나 실속 있는 행동을 스스로 ‘하남자 특’이라 부르는 자조
  • 친구끼리 사소한 습관을 두고 던지는 장난
  • ‘상남자 특 / 하남자 특’을 나란히 놓아 대비시키는 형식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 쓰거나 친한 사이에서 오가는 농담이다. 진지하게 남을 규정하는 말로 쓰면 원래의 자조적 성격이 사라지고 비하가 된다.

출처

  • #신조어
  • #인터넷방송
  • #자조
  • #주호민
  • #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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