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사딸라 밈 이미지

사딸라

TL;DR · 유래'사딸라'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배우 김영철이 연기한 김두한이 미군과 협상하며 외친 "사딸라!"(4달러)에서 나온 밈이다. 한국전쟁 무렵을 배경으로, 미군 군수물자를 나르던 노무자들의 임금을 두고 벌어진 협상 장면에서 김두한은 일당을 대폭 올린 4달러를 요구한다. 통역을 사이에 둔 자리에서 영어 'four …

유래

'사딸라'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배우 김영철이 연기한 김두한이 미군과 협상하며 외친 "사딸라!"(4달러)에서 나온 밈이다. 한국전쟁 무렵을 배경으로, 미군 군수물자를 나르던 노무자들의 임금을 두고 벌어진 협상 장면에서 김두한은 일당을 대폭 올린 4달러를 요구한다. 통역을 사이에 둔 자리에서 영어 'four dollars' 대신 우리말 억양 그대로 "사딸라"만 반복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 핵심이다.

이 장면은 방영된 지 한참이 지난 뒤 인터넷에서 '김두한식 협상'이라는 이름의 짤과 영상으로 오랫동안 돌았다. 상대가 무슨 조건을 내밀든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막무가내 협상법이 웃음 포인트가 되면서, 흥정이나 가격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댓글로 소환되는 대표적인 드라마 밈이 됐다.

확산

인터넷에서만 돌던 밈을 전국구로 끌어올린 건 2019년 버거킹 광고였다. 버거킹은 2018년 10월 인기 버거 세트를 종일 4,900원에 파는 '올데이킹' 메뉴를 내놓았는데, 당시 환율로 약 4달러라는 점에 착안해 광고대행사 제일기획과 함께 '사딸라' 패러디를 기획했다. 2019년 1월 공개된 「올데이킹」 광고에서 김영철은 약 16년 전 드라마 속 김두한으로 다시 분해 대사는 물론 의상까지 재현하며 햄버거 가격을 흥정했고, 시청자들은 '완벽한 패러디'라며 반겼다. 6초·15초·30초 버전으로 제작됐다.

광고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제일기획 블로그에 따르면 공개 한 달여 만인 2019년 2월 19일 유튜브 조회수가 500만 회를 넘었고, 댓글창은 야인시대 대사와 짤을 주고받는 놀이터가 됐다. 브랜드브리프는 광고 공개 이후 가맹점 매출이 50~70% 늘고 해당 제품 누적 판매량이 1,000만 개를 넘었으며, 국내 최대 광고 포털의 인기 광고 톱100에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2019년 11월 한경비즈니스는 버거킹 광고 두 편의 조회수가 각각 560만 회, 680만 회에 이르렀다고 보도하며, 2018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0% 늘어난 약 90억 원을 기록한 버거킹의 성장 배경으로 '사딸라 마케팅'을 꼽았다.

용법

  • 가격 흥정이나 협상에서 조건을 굽히지 않을 때 "사딸라!"만 반복하는 드립
  • 상대가 무슨 말을 해도 같은 요구만 되풀이하는 막무가내 태도를 비꼴 때
  • '4'가 들어간 가격·숫자가 나오면 반사적으로 붙는 댓글

출처

관련 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