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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TL;DR · 원전이 밈의 뿌리는 1976년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이다. 진행자 멜 토메가 '재즈의 여왕' 엘라 피츠제럴드에게 재즈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물었고, 피츠제럴드는 말로 답하는 대신 그 자리에서 즉흥 스캣을 불렀다. 정의를 문장으로 설명하는 대신 그 자리에서 실물을 들려준 셈이라, 재즈의 즉흥성을 그대로 보여 준 답변으로

원전

이 밈의 뿌리는 1976년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이다. 진행자 멜 토메가 '재즈의 여왕' 엘라 피츠제럴드에게 재즈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물었고, 피츠제럴드는 말로 답하는 대신 그 자리에서 즉흥 스캣을 불렀다. 정의를 문장으로 설명하는 대신 그 자리에서 실물을 들려준 셈이라, 재즈의 즉흥성을 그대로 보여 준 답변으로 회자돼 왔다.

유래

이 장면을 한국 인터넷 밈으로 옮긴 사람은 웹툰 작가 주호민이다. 침착맨(이말년)의 개인 방송에 출연해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묻고, 침착맨이 "상대방의 호흡, 화합"이라고 답하자 "아니"라며 말을 끊은 뒤 곧바로 스캣을 부르는 재연을 한 것이다. 그리고 뻔뻔한 얼굴로 "이거야"라고 못 박는다.

원본과 재연의 차이가 웃음의 핵심이다. 피츠제럴드의 스캣은 진짜였지만 주호민의 스캣은 성대모사에 가깝고, 무엇보다 상대의 성실한 답을 중간에 끊어 버린다는 무례함이 얹힌다. 진지한 질문 → 성실한 답 → 일방적 부정 → 노래라는 흐름 자체가 하나의 개그 구조가 됐다.

확산

이 장면은 방송 클립으로 잘려 나가면서 대량의 파생 영상을 낳았다. 스캣 부분을 베이스나 트럼펫으로 옮긴 연주 영상, 애니메이션, 춤으로 바꾼 버전이 이어졌다.

연예인들도 이 형식을 가져다 썼다. 방탄소년단, 프로미스나인, 선우정아, 이달의 소녀 희진, 소녀시대 태연 등이 이 멘트를 활용한 영상을 공개했다. 즉 원본을 모르는 사람도 "○○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하고 물은 뒤 아무 소리나 내는 형식만으로 쓸 수 있게 됐다.

용법

  •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을 두고 설명 대신 흉내로 답할 때.
  • 상대의 진지한 대답을 끊고 엉뚱한 것을 들이밀 때.
  • "○○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형태로 대상을 바꿔 쓰는 것.
  •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태도 자체를 강조할 때.

출처

  • #스캣
  • #엘라피츠제럴드
  • #재즈
  • #주호민
  • #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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