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 a Dog Wore Pants
TL;DR · 유래"개가 바지를 입는다면 이렇게 입을까, 아니면 이렇게 입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두 장의 그림을 붙여 놓은 이미지다. 하나는 네 다리에 모두 바지를 꿰어 입은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뒷다리 두 개에만 입은 모습이다.2015년 12월 28일, 페이스북 페이지 'Utopian Raspberry – Modern Oasis …
유래
"개가 바지를 입는다면 이렇게 입을까, 아니면 이렇게 입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두 장의 그림을 붙여 놓은 이미지다. 하나는 네 다리에 모두 바지를 꿰어 입은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뒷다리 두 개에만 입은 모습이다.
2015년 12월 28일, 페이스북 페이지 'Utopian Raspberry – Modern Oasis Machine'이 이 두 그림을 그 문구와 함께 올렸다. Know Your Meme의 정리에 따르면 게시물은 48시간 만에 공유 4,800회, 좋아요 1,500회, 댓글 400개를 넘겼다.
원작자도 확인됐다. 워싱턴 포스트 기자가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을 추적한 결과 벨기에에 사는 19세의 노르베르트 K.였고, 그는 뒷다리에만 바지를 입은 개를 실제로 보고 착안했다고 밝혔다.
확산
페이스북 밖으로 나간 결정적 계기는 트위터다. 남성지 맥심의 부편집장 재러드 켈러가 이 이미지를 올렸고, 이틀 만에 좋아요 3만 5,900회와 리트윗 3만 1,000회를 넘겼다. 이후 레딧을 비롯한 여러 플랫폼으로 번져 2015년 연말 내내 돌았다.
이 밈이 커진 이유는 답이 없기 때문이다. 네 다리에 입히면 바지가 다리를 덮는다는 정의에 충실하고, 뒷다리에만 입히면 사람이 바지를 입는 방식과 같다. 어느 쪽도 반박할 수 없어서 논쟁이 끝나지 않았고, 사소한 질문에 진지하게 매달리는 인터넷 특유의 습성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실제로 미국 언론들이 이 논쟁을 기사로 다뤘다. CBS 뉴스는 그해 초 인터넷을 둘로 갈랐던 '더 드레스'에 빗대 이 질문을 소개했고, CBC를 비롯한 매체들도 "인터넷이 또 갈라졌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변형과 파생
대상을 바꾸는 변형이 곧바로 나왔다. 개가 아닌 다른 동물이나 사물에 바지를 입히면 어떻게 되는지를 같은 형식으로 묻는 이미지들이 이어졌고, "바지가 바지를 입는다면" 같은 자기 참조적 농담까지 나왔다.
용법
- 정답이 없는 사소한 문제를 두고 편을 갈라 다투는 상황의 비유
- 어떤 정의를 어디까지 적용할지 따지는 논쟁의 예시
- 대상만 바꿔 같은 질문을 던지는 이미지 놀이
- 2015년 인터넷 논쟁을 회고할 때 드는 사례
출처
- Know Your Meme 「If a Dog Wore Pants」 — 2015년 12월 28일 페이스북 게시물과 48시간 수치, 재러드 켈러의 트위터 게시물과 수치, 원작자가 벨기에의 19세 노르베르트 K.라는 워싱턴 포스트의 추적
- CBS 뉴스 「First #TheDress, now this: How should a dog wear pants?」 — 언론이 이 논쟁을 다룬 사례
- CBC 「Dog pants debate has the internet divided – again」 — 논쟁의 확산을 다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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