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ollface
TL;DR · 유래트롤페이스는 2008년 9월 19일 미국 오클랜드의 만화가 카를로스 라미레스(Carlos Ramirez)가 데비안아트에 올린 MS 페인트 웹툰에서 나왔다. 계정명은 Whynne이었다. 만화의 주제는 4chan의 비디오게임 게시판(/v/)에서 벌어지는 트롤링이 얼마나 무의미한가였고, 문제의 얼굴은 그 만화 속 한 컷에 …
유래
트롤페이스는 2008년 9월 19일 미국 오클랜드의 만화가 카를로스 라미레스(Carlos Ramirez)가 데비안아트에 올린 MS 페인트 웹툰에서 나왔다. 계정명은 Whynne이었다. 만화의 주제는 4chan의 비디오게임 게시판(/v/)에서 벌어지는 트롤링이 얼마나 무의미한가였고, 문제의 얼굴은 그 만화 속 한 컷에 지나지 않았다. 라미레스는 게시물에 자신이 ‘Rape Rodent’이라는 캐릭터를 그리려던 것이었다는 메모를 덧붙였다. 즉 지금 알려진 용도는 작가가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그림은 곧 4chan에서 ‘인터넷 트롤’ 그 자체를 가리키는 만능 이모티콘으로 굳었다. 한동안 ‘coolface’로 불리기도 했고, 4chan과 이바움스월드를 오가던 레이지 코믹 계열 만화의 고정 배역이 되었다. 2009년에는 레딧의 레이지 코믹 서브레딧 r/f7u12를 장악했고 텀블러, 치즈버거, 각종 밈 생성기 사이트로 번졌다.
저작권 분쟁
트롤페이스가 다른 초창기 밈과 갈라지는 지점이 여기다. 라미레스는 2010년 이 이미지를 미국 저작권청에 등록했다. 2011년 7월에는 레딧에 메일을 보내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r/f7u12를 내리라고 요구했다. 2015년 3월에는 DMCA 통보로 닌텐도 Wii U e숍에서 게임 〈Meme Run〉을 내리게 했다.
수익도 실제로 발생했다. 2015년 코타쿠 보도에 따르면 그는 라이선스 비용으로 10만 달러 이상을 벌었고, 정점에는 월 1만 5천 달러 수준이었다. 2025년 9월에는 솔라나 기반 $TROLL 토큰에 독점 IP 권리를 넘기는 6자리 수 계약을 맺었다. 익명의 낙서에서 출발한 이미지가 등록된 재산으로 관리된 드문 사례이고, ‘밈은 공유재’라는 통념이 법적으로는 성립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기도 하다.
용법
상대를 일부러 약 올린 뒤 그 사실을 숨기지 않고 드러낼 때 쓴다. ‘Problem?’, ‘U mad?’ 같은 문구가 함께 붙는 것이 고전적인 형태다.
- 낚시 글임을 밝히며 마지막에 얼굴만 붙이는 경우
- 규칙의 허점을 파고들어 놀리고서 시치미를 뗄 때
- 게임에서 상대를 도발한 뒤 승리 화면에 얹는 경우
2010년대 중반 이후 한동안 낡은 밈 취급을 받았으나, 사실적으로 다시 그린 ‘리얼리스틱 트롤페이스’와 크리피파스타 계열 변형 ‘Trollge’를 통해 다시 유통됐다. 원형이 단순한 선화라서 어떤 화풍으로 옮겨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재활용을 쉽게 만들었다.
출처
- Know Your Meme 「Trollface」 항목 — 2008년 9월 19일 데비안아트 게시, 작가 Carlos Ramirez(Whynne), ‘Rape Rodent’ 메모, 2010년 저작권 등록, 2011년 7월 레딧 r/f7u12 삭제 요구, 2015년 3월 〈Meme Run〉 DMCA, 코타쿠 보도 라이선스 수익, 2025년 9월 $TROLL 토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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