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리컨적 사고
TL;DR · 유래'펠리컨적 사고'는 2024년 유행한 '원영적 사고'의 파생형이다. 원영적 사고는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에게서 나온 말로, 어떤 일이 벌어져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초긍정적 사고방식을 가리킨다. 이 어법이 자리 잡자 같은 형식에 다른 대상을 끼워 넣는 파생어가 줄줄이 생겨났고, 그중 하나가 펠리컨적 사고다.…
유래
'펠리컨적 사고'는 2024년 유행한 '원영적 사고'의 파생형이다. 원영적 사고는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에게서 나온 말로, 어떤 일이 벌어져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초긍정적 사고방식을 가리킨다. 이 어법이 자리 잡자 같은 형식에 다른 대상을 끼워 넣는 파생어가 줄줄이 생겨났고, 그중 하나가 펠리컨적 사고다.
이름의 근거는 펠리컨(사다새)의 실제 습성이다. 펠리컨은 부리 아래 주머니에 먹이를 담아 삼키는데, 명백히 자기 입에 들어갈 리 없는 크기의 동물까지 일단 물고 보는 장면이 종종 목격된다. 부리보다 큰 카피바라를 통째로 입에 넣으려는 영상이 돌면서 이 사고방식의 상징이 됐다. 펠리컨의 생태는 나무위키 「사다새」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산
두 사고방식은 방향이 다르다. 원영적 사고가 이미 벌어진 일을 좋게 해석하는 사후 태도라면, 펠리컨적 사고는 될지 안 될지 따지기 전에 일단 저지르고 보는 사전 태도다. "안 될 것 같아도 일단 입에 넣고 본다"는 그림이 그 차이를 한눈에 보여 준다.
2024년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다루는 마케팅·트렌드 기사에서 '원영적 사고', '추구미' 같은 말과 나란히 언급될 만큼 짧은 기간에 인지도를 얻었다. 다만 이 말에는 자조가 섞여 있다. 펠리컨이 실제로 그 먹이를 다 삼키지는 못한다는 점까지 포함해 쓰이기 때문에, 무모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뉘앙스가 함께 붙는다.
용법
- 성공 가능성을 따지지 않고 일단 저지를 때 자기 행동을 이렇게 부른다.
- 감당 못 할 일을 벌여 놓은 상황을 자조적으로 설명한다.
- 망설이는 상대에게 일단 해보라고 권할 때 쓴다.
- 원영적 사고와 짝지어 태도의 차이를 설명할 때 인용한다.
출처
- #동물
- #신조어
- #원영적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