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갈끄니까
TL;DR · 유래'화성 갈끄니까'는 일론 머스크가 실제로 한 말이 아니다. 개그 트리오 나몰라패밀리(김경욱·김태환·고창환)의 멤버 김경욱이 만든 부캐 '나 일론 머스크'의 대사다. 김경욱은 머스크의 얼굴 사진을 딥페이크로 합성해 뒤집어쓰고, 어눌하게 늘어지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일론 머스크입니다", "화성… 갈끄니까~"를 읊는 캐…
유래
'화성 갈끄니까'는 일론 머스크가 실제로 한 말이 아니다. 개그 트리오 나몰라패밀리(김경욱·김태환·고창환)의 멤버 김경욱이 만든 부캐 '나 일론 머스크'의 대사다. 김경욱은 머스크의 얼굴 사진을 딥페이크로 합성해 뒤집어쓰고, 어눌하게 늘어지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일론 머스크입니다", "화성… 갈끄니까~"를 읊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대표적인 영상은 나몰라패밀리 핫쇼 유튜브 채널이 2021년 6월 3일 공개한 「[4K][Killer Voice] 나 일론 머스크의 킬러보이스」다. 딩고 프리스타일의 인기 음악 콘텐츠 「킬링보이스」를 패러디한 형식으로, '샀다가', '화성몬스터', '도Gee', '다 잃었소', '탈탈탈', '도지 산 순간' 같은 곡 제목을 내걸고 열창한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전부 테슬라 주가와 도지코인에 물린 개인 투자자의 심경을 노래한 것이다.
시기가 정확했다. 2021년 상반기는 머스크의 트윗 한 줄에 도지코인과 테슬라 주가가 요동치던 때였고, 한국에서도 '머스크가 또 무슨 말을 했나'가 매일의 관심사였다. 손실을 본 사람들이 화를 내는 대신 웃을 창구가 필요했던 자리에 이 캐릭터가 정확히 들어맞았다.
확산
초기 확산은 원본에 유리하지 않았다. 김경욱이 처음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보다 출처 없이 퍼 나른 재업로드 영상이 더 크게 돌았고, 뒤늦게 유튜브에 원본이 정리되면서 밈의 형태가 굳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패러디 대상이 직접 반응한 것이다. 딩고 프리스타일 공식 계정이 킬러보이스 영상에 "화성.. 갈끄니까.."라는 댓글을 남겼고 김경욱이 이를 고정 댓글로 걸면서, 원본 콘텐츠 제작사가 패러디를 공인한 모양새가 됐다. 이후 '화성 갈끄니까'는 머스크와 관련된 모든 문맥에 따라붙는 자동 반응이 됐고, 나몰라패밀리와 아무 상관 없는 진짜 머스크 인터뷰 영상 댓글창에도 이 대사가 달린다.
용법
- 테슬라·도지코인 등 머스크 관련 종목 이야기가 나올 때의 반사적 댓글
- 손실을 봤지만 팔지 않고 버티겠다는 선언 — "존버한다" 대신 "화성 갈끄니까"
- 근거 없이 낙관적인 전망을 비꼴 때
- 스페이스X 발사나 우주 관련 뉴스에 붙이는 농담
말투를 살리는 것이 핵심이라 '갈끄니까'의 표기 자체가 밈의 일부다. 맞춤법상 '갈 거니까'지만 그렇게 쓰면 밈이 아니게 된다. 원래는 물린 투자자의 자조였는데, 지금은 '어차피 잘될 것'이라는 무근거 낙관 전반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출처
- #2021년
- #김경욱
- #나몰라패밀리
- #도지코인
- #부캐
- #일론머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