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uri ip ip ip
TL;DR · 유래'Turi ip ip ip'는 노래 가사를 잘못 알아들은 소리를 그대로 받아 적어 자막으로 붙이는 밈입니다. 이런 오청 현상을 영어권에서는 몬더그린(mondegreen)이라고 부르는데, 이 밈은 몬더그린을 웃음의 소재로 삼은 대표 사례입니다.음원은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Electro-Light의 'Symbolism'으로…
유래
'Turi ip ip ip'는 노래 가사를 잘못 알아들은 소리를 그대로 받아 적어 자막으로 붙이는 밈입니다. 이런 오청 현상을 영어권에서는 몬더그린(mondegreen)이라고 부르는데, 이 밈은 몬더그린을 웃음의 소재로 삼은 대표 사례입니다.
음원은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Electro-Light의 'Symbolism'으로, 2014년 11월 27일 NoCopyrightSounds(NCS) 채널에 업로드된 곡입니다. NCS는 크리에이터가 저작권 걱정 없이 쓸 수 있도록 음악을 배포하는 채널이라, 이 곡은 원래 게임 영상이나 편집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널리 쓰이며 이미 귀에 익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밈이 시작된 것은 곡 발표로부터 7년 반이 지난 2022년 5월 12일입니다. 틱톡 사용자 @cappeman1이 이 곡의 보컬 구간을 들리는 대로 음차한 'turi ip ip ip'라는 자막을 말풍선에 넣고, 그 아래 여러 마리의 개 사진을 차례로 붙인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은 3주 만에 66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같은 사운드를 쓴 영상이 같은 기간에 4,000개 이상 만들어졌습니다.
형식과 확산
포맷은 극단적으로 단순합니다. 곡을 배경으로 깔고, 들리는 대로 적은 가사를 말풍선에 넣고, 그 말풍선을 아무 대상에게나 붙이면 끝입니다. 대상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보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집 실력도, 원곡 지식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낮은 진입 장벽이 확산 속도의 이유였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소재가 어떻게 넓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5월 20일 @stoopy_miku가 개 대신 물고기를 등장시킨 버전이 200만 조회수를 넘겼고, 5월 27일에는 유튜브에 가사 영상이 올라와 27만 1천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5월 29일 SubToMe가 〈브레이킹 배드〉 캐릭터들의 랩 배틀 형식으로 만든 매시업은 77만 조회수를 넘겼고, 5월 30일에는 Lessons In Meme Culture 채널이 이 밈을 해설하는 영상을 올려 29만 7천 조회수를 얻었습니다. 밈이 시작되고 3주 안에 해설 영상까지 나온 셈입니다.
계보
이 형식은 'Wenomechainsama'와 같은 계열로 분류됩니다. 원곡의 실제 가사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아무도 정확히 모르는 편이 낫다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각자 들리는 대로 적으면 저마다 조금씩 다른 표기가 나오고, 그 표기가 우스꽝스러울수록 밈으로서 잘 작동합니다.
용법
- 가사를 잘못 들었을 때 그 오청을 공유하는 댓글
- 동물이나 캐릭터가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영상 편집
-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흉내 낼 때
- NCS 계열 곡이 배경으로 깔린 영상에 대한 반응
출처
- #2022년밈
- #NCS
- #가사오청
- #몬더그린
- #틱톡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