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비스콘
TL;DR · 유래'개비스콘 짤'의 원본은 위장약 개비스콘의 TV 광고다. 배우 김하균이 2011년 이 광고의 모델로 나와, 속쓰림으로 괴로워하다가 약을 먹고 속이 풀리는 과정을 표정 하나로 보여 준다. 밈으로 쓰이는 부분은 이 광고의 두 컷, 즉 인상을 잔뜩 찌푸린 '불편' 컷과 표정이 풀린 '편안' 컷이다.이 광고가 짤로 살아남은 …
유래
'개비스콘 짤'의 원본은 위장약 개비스콘의 TV 광고다. 배우 김하균이 2011년 이 광고의 모델로 나와, 속쓰림으로 괴로워하다가 약을 먹고 속이 풀리는 과정을 표정 하나로 보여 준다. 밈으로 쓰이는 부분은 이 광고의 두 컷, 즉 인상을 잔뜩 찌푸린 '불편' 컷과 표정이 풀린 '편안' 컷이다.
이 광고가 짤로 살아남은 이유는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이다. 문제와 해결이 표정 두 장으로 끝나므로, 사이에 어떤 이야기를 끼워 넣어도 성립한다. 대사나 제품 설명이 없어도 이미지만으로 '답답했다가 시원해졌다'는 서사가 전달된다.
확산
짤로 본격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2018년 무렵이다. 사용법은 네 컷을 세로로 쌓는 방식으로 굳었다. 답답한 상황을 보여 주는 이미지 → 김하균의 불편 컷 → 그 문제가 해결되는 이미지 → 편안 컷 순서다. 업무 스트레스를 퇴사로 해결한다거나 시끄럽던 이웃이 이사 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어떤 소재든 이 틀에 넣으면 말이 되기 때문에 '만능짤'로 불렸다. 이미지 두 장만 갈아 끼우면 되니 짤 생성기까지 등장했다.
2021년 11월에는 국내를 벗어났다.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 교체 소식을 이 형식으로 만든 짤이 돌면서 영국 언론에까지 실렸고, 국내 매체가 이를 'K-밈 수출' 사례로 보도했다.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때는 사전투표 인증샷에 이 짤을 쓰는 것이 유행해, 모델 본인인 김하균이 직접 이 형식으로 투표 인증에 참여하기도 했다.
변형
제조사인 레킷벤키저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연관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광고 문구를 뒤집어 "편안함은 가라앉고 통증은 오래갈 거야" 식으로 비트는 풍자 버전도 함께 돌았다. 밈이 원본 광고에서 완전히 분리돼, 제조사를 비판하는 도구로 쓰이는 단계까지 간 셈이다.
용법
- 답답한 상황과 그 해결을 네 컷으로 나열할 때. 가장 표준적인 형태다.
- 불편 컷만 단독으로 써서 못마땅함을 표현할 때.
- 편안 컷만 써서 문제가 해결된 후련함을 표현할 때.
-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일부러 편안 컷을 붙여 반어적으로 쓰는 경우.
출처
- #개비스콘
- #광고밈
- #김하균
- #만능짤
- #불편편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