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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 다메요 밈 이미지

부라더 다메요

TL;DR · 유래'부라더 다메요'는 영화 〈어벤져스〉의 한 장면에 가짜 자막을 얹어 만든 밈입니다. 원본은 로키의 함정에 걸린 토르가 유리로 된 감옥에 갇히는 대목으로, 그 안에서 망치를 휘둘러 보지만 유리는 깨지지 않습니다.이 장면에 누군가 일본어를 한글로 음차한 자막을 붙였습니다. 형제(brother)를 일본식으로 읽은 '부라더'

유래

'부라더 다메요'는 영화 〈어벤져스〉의 한 장면에 가짜 자막을 얹어 만든 밈입니다. 원본은 로키의 함정에 걸린 토르가 유리로 된 감옥에 갇히는 대목으로, 그 안에서 망치를 휘둘러 보지만 유리는 깨지지 않습니다.

이 장면에 누군가 일본어를 한글로 음차한 자막을 붙였습니다. 형제(brother)를 일본식으로 읽은 '부라더', 안 된다는 뜻의 '다메(だめ)'를 붙여 "부라더 다메요!"라고 외치게 만든 것입니다. 물론 실제 영화 대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출처는 디시인사이드 해외 연예 갤러리이고, 더 정확히는 그 갤러리의 모체였던 꿀벌 대소동 갤러리 시절의 이른바 '병자막 축제'에서 나왔습니다. 진지한 장면에 엉터리 자막을 붙여 웃음을 만드는 놀이가 이미 하나의 장르로 굳어져 있었고, 이 작품이 그중에서 유독 널리 퍼진 것입니다.

형식

이 밈은 대사 하나로 끝나지 않고 정해진 구조를 갖습니다. 공격을 당하는 쪽이 "○○○ 다메요!!"라고 비명을 지르면, 공격을 받은 대상이 방패나 장갑 같은 것으로 그 공격을 튕겨낸 뒤 "○○노 ○○와 튼튼데스넼"이라고 받아치는 2단 구성입니다. 뒷문장은 '○○의 ○○는 튼튼하다'를 일본어 어미로 흉내 낸 것으로, 마지막 'ㅋ'까지 붙여 비웃는 뉘앙스를 만듭니다.

즉 이 밈의 웃음은 자막 하나가 아니라 '엉터리 일본어 문법으로 공수를 주고받는 형식'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원본 장면을 몰라도 이 두 문장 틀만 알면 어떤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확산

커뮤니티 자막 놀이에서 시작된 밈이 오래 살아남은 이유는 이 틀의 범용성입니다. 무언가를 막으려는 상황과 그것이 소용없었던 결과, 이 두 박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들어맞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보해양조가 내놓은 '부라더 소다'를 비롯해 이름에 '부라더'가 들어간 주류가 나왔을 때, 상품과 무관하게 이 밈을 먼저 떠올린 사람이 많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밈이 특정 단어의 어감 자체를 점유해 버린 사례입니다.

용법

  • 누군가를 말리는 상황에 "○○○ 다메요!"를 붙일 때
  • 무언가가 예상보다 훨씬 튼튼하거나 끄떡없을 때 "○○노 ○○와 튼튼데스넼"
  • 진지한 장면에 엉터리 자막을 붙이는 놀이 전반을 가리킬 때
  • 애써 막았지만 아무 소용 없었던 상황의 자조

출처

  • #디시인사이드
  • #병자막
  • #어벤져스
  • #토르
  • #합성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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