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쥐썬더
TL;DR · 유래'람쥐썬더'는 2007년경 디시인사이드 던전앤파이터 갤러리에서 쓰이기 시작한 말입니다. 단어 자체에 뜻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제목 낚시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이미지 쪽 계보는 조금 다릅니다. 밈에 쓰이는 '번개 초능력을 쓰는 다람쥐' 그림은 원래 해외 커뮤니티에서 먼저 돌던 것으로, 이미지와 발상 자체는 국내가 아니라…
유래
'람쥐썬더'는 2007년경 디시인사이드 던전앤파이터 갤러리에서 쓰이기 시작한 말입니다. 단어 자체에 뜻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제목 낚시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
이미지 쪽 계보는 조금 다릅니다. 밈에 쓰이는 '번개 초능력을 쓰는 다람쥐' 그림은 원래 해외 커뮤니티에서 먼저 돌던 것으로, 이미지와 발상 자체는 국내가 아니라 해외가 앞섭니다. 한국에서는 여기에 제목 낚시라는 용법이 붙으면서 별개의 밈이 됐습니다.
작동 방식은 이렇습니다. 게시물 제목을 심각한 소식처럼 시작해 놓고, 마지막 글자를 이어받아 "~다/람쥐썬더!!!"로 끝내 버립니다. 클릭하면 본문에는 번개를 합성한 다람쥐 이미지만 있습니다. 낚였다는 사실 자체가 콘텐츠인 셈입니다.
확산
당시 던파 갤러리는 제목 낚시가 지나치게 흔해져 오히려 시들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나온 '람쥐썬더'는 심각한 문장과 다람쥐라는 아무 상관 없는 두 요소를 붙여 놓았고, 그 무관함이 오히려 통했습니다. 낚시에 질려 있던 사람들까지 이건 웃겼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후 제목 낚시를 대표하는 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창작물에 영향을 준 사례도 있습니다. 국내 인디 플랫포머 게임 〈더 램지〉의 개발자 박상훈은 게임메카 인터뷰에서, 원래 자신이 키우던 햄스터를 기리기 위해 햄스터를 주인공으로 만들려 했으나 인터넷에서 '람쥐썬더' 이미지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아 주인공을 다람쥐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짤방 하나가 상용 게임의 주인공 종을 바꿔 놓은 셈입니다.
관련 오해
전기를 쓰는 설치류라는 점 때문에 피카츄와 엮이는 경우가 잦습니다. 다만 이는 밈의 유래와는 무관한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2018년 요미우리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 디자이너 니시다 아츠코는 피카츄의 모델이 다람쥐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용법
- 제목을 심각하게 시작해 놓고 '~다람쥐썬더'로 끝내는 낚시
- 진지한 대화를 갑자기 끊어 버릴 때
- 아무 의미 없는 감탄사처럼 쓰는 추임새
- 다람쥐나 전기 속성 캐릭터를 볼 때의 반응
출처
- #2000년대밈
- #다람쥐
- #던파갤
- #디시인사이드
- #제목낚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