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나도 잡혔어
TL;DR · 유래'아니 나도 잡혔어'는 일본 애니메이션 〈과학닌자대 갓챠맨〉(1972년작)의 61화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해당 화의 일본 방영일은 1973년 11월 25일입니다.장면의 등장인물은 팀의 리더인 독수리 켄(한국 더빙판 독수리 건)과 막내인 제비 진페이(제비 뼝)입니다. 갤랙터에 붙잡혀 갇혀 있던 진페이 앞에 켄이 나타나자…
유래
'아니 나도 잡혔어'는 일본 애니메이션 〈과학닌자대 갓챠맨〉(1972년작)의 61화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해당 화의 일본 방영일은 1973년 11월 25일입니다.
장면의 등장인물은 팀의 리더인 독수리 켄(한국 더빙판 독수리 건)과 막내인 제비 진페이(제비 뼝)입니다. 갤랙터에 붙잡혀 갇혀 있던 진페이 앞에 켄이 나타나자, 진페이는 당연히 리더가 자신을 구하러 온 것이라 여기고 반가워합니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이 "아니, 나도 잡혔어"였습니다. 구조를 기대하던 쪽과 똑같이 붙잡혀 온 쪽이 한 칸 안에서 마주 보는 이 어긋남이 웃음의 전부입니다.
원전과의 차이
여기서 짚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짤에서 켄은 아무 대책 없이 잡혀 온 무능한 리더처럼 보이지만, 원작의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61화에서 켄은 레드 임펄스로 위장한 적 수괴 베르크 캇체에게 속아 다른 대원들과 함께 붙잡힌 것이고, 이후 갓챠맨은 콘돌 죠의 장비를 이용해 탈출한 뒤 베르크 캇체의 발신기를 역이용해 갤랙터가 자기 기지를 스스로 공격하게 만드는 반격까지 성공시킵니다.
즉 대사만 실제 대사일 뿐, 전후를 잘라내고 두 사람의 문답만 남긴 결과 '김칫국부터 마시는 막내'와 '무능한 리더'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원작 팬들이 이 밈에 대해 종종 부연 설명을 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짤 하나가 캐릭터의 평판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용법
- 남을 도우러 갔다가 자신도 똑같은 처지가 됐을 때
- 구원투수로 투입됐는데 상황을 전혀 못 바꿨을 때
- 선배·상사에게 문의했더니 그쪽도 모르고 있었을 때
- 누군가 기대에 찬 눈으로 바라볼 때 미리 김을 빼는 대답으로
출처
- #1970년대
- #갓챠맨
- #독수리오형제
- #애니메이션짤
- #짤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