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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단감자 밈 이미지

대홍단감자

TL;DR · 유래‘대홍단감자’는 북한 노래 <대홍단 감자>를 부르는 어린이 영상에서 나온 밈이다. 원곡은 량강도 대홍단군의 감자 농사를 소재로 한 북한 노래로, 감자 풍년을 자랑하는 가사 사이에 김씨 일가를 찬양하는 내용이 함께 들어 있다. 남한에 알려진 영상은 두 종류로, 남자아이가 부른 판본과 평안

유래

‘대홍단감자’는 북한 노래 <대홍단 감자>를 부르는 어린이 영상에서 나온 밈이다. 원곡은 량강도 대홍단군의 감자 농사를 소재로 한 북한 노래로, 감자 풍년을 자랑하는 가사 사이에 김씨 일가를 찬양하는 내용이 함께 들어 있다. 남한에 알려진 영상은 두 종류로, 남자아이가 부른 판본과 평안북도 태천군의 한 유치원 어린이 신미성이 부른 판본이 있다. 후자는 진행자가 무슨 노래를 부르겠느냐고 묻자 아이가 여러 곡을 대는 장면으로 시작해, 그 노래들이 차례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남한 시청자에게 이 영상을 처음 크게 노출시킨 통로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다. 2012년 7월 8일 방송된 32회에서 ‘북조선의 흔한 동요’로 소개됐다. 다만 이 방송이 북한 노래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서는 미디어오늘이 ‘입맛대로 해석했다’며 비판 기사를 낸 바 있다.

확산

본격적인 밈화는 2013년 여름이다. 유튜브 사용자 ‘유빈송’이 가사를 실제 들리는 대로 받아 적은 이른바 ‘자막 테러’ 영상을 올렸고, 이 판본이 2013년 6~7월 사이에 크게 퍼졌다. 북한 표준어 발음과 남한 시청자의 청취가 어긋나는 지점을 그대로 자막으로 박아 넣는 방식이라, 원곡의 정치적 맥락과 무관하게 웃음 포인트만 남는 구조가 됐다.

확산이 온라인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 이 밈의 특징이다. 2013년 하반기부터 초등학생들이 영상 속 어린이의 과장된 율동과 표정을 따라 하며 직접 영상을 찍어 올리기 시작했고, 2014년 1월 14일 부산일보는 부산 지역 초등학생들 사이의 유행을 기사로 다뤘다. 기사에는 동요가 아닌 북한 노래를 아이들이 부르는 데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일시적 유행이라는 교육 전문가의 견해가 함께 실렸다. 인터넷 밈이 오프라인 아동 문화로 넘어가 지역 일간지 기사가 된 사례다.

용법

  • 중독성 있는 후렴을 흥얼거리며 아무 맥락 없이 ‘대홍단 감자’를 외칠 때
  • 영상 속 어린이의 과장된 율동과 표정을 따라 하는 챌린지
  • 감자 요리·감자 관련 화제에 반사적으로 붙이는 드립

정치적 선전물이 원본이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가사 내용보다 발음과 율동의 낯섦이 웃음의 근거가 된다. 그래서 원곡의 찬양 대목은 대체로 잘려 나간 채 후렴만 유통된다.

출처

  • #2013년
  • #감자
  • #노래밈
  • #북한
  • #자막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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