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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봉준호, 손흥민, OOO Let's go 밈 이미지

BTS, 봉준호, 손흥민, OOO Let's go

TL;DR · 유래2020년 Mnet 〈쇼미더머니 9〉 파이널 무대에서 나온 가사다. 곡은 릴보이(lIlBOI)의 「ON AIR (Feat. 로꼬, 박재범 & GRAY)」이며, 그레이가 프로듀싱하고 로꼬와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문제의 대목은 박재범 파트로, 세계 무대에서 통한 한국인들을 열거한 뒤 자기 이름을 그 뒤에

유래

2020년 Mnet 〈쇼미더머니 9〉 파이널 무대에서 나온 가사다. 곡은 릴보이(lIlBOI)의 「ON AIR (Feat. 로꼬, 박재범 & GRAY)」이며, 그레이가 프로듀싱하고 로꼬와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문제의 대목은 박재범 파트로, 세계 무대에서 통한 한국인들을 열거한 뒤 자기 이름을 그 뒤에 붙인다 — "BTS, 봉준호, 손흥민, 제이팍 렛츠고".

원래 의도는 진지했다. 방탄소년단(음악), 봉준호(영화), 손흥민(축구)처럼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이름들 뒤에 자기를 세워, 그 자리를 목표로 하겠다는 선언이었다. 그런데 듣는 쪽에서는 앞의 셋과 마지막 하나 사이의 격차가 먼저 보였고, 그 낙차가 웃음이 되면서 밈이 됐다.

확산

형식은 단순하다. 누구나 인정하는 이름 셋을 나열하고 마지막에 급이 맞지 않는 하나를 끼워 넣는 것이다. 그래서 변형이 무한히 나온다. 유명 브랜드를 나열한 뒤 동네 가게를 붙이거나, 명문대를 나열한 뒤 엉뚱한 이름을 붙이는 식으로 쓰인다.

이 밈이 가리키는 정서도 분명해졌다. 자기가 낄 자리가 아닌 줄 알면서 굳이 그 줄에 서 보는 심정, 혹은 그렇게 끼어든 사람을 놀리는 감각이다. 원래 가사의 야심이 자조로 뒤집힌 셈이다.

박재범 본인도 이 밈을 알고 있으며 여러 차례 유쾌하게 언급했다. 방송과 SNS에서 이 대목이 인용될 때 본인이 받아 주는 구도가 반복되면서, 놀림이 악의로 굳지 않고 오래 쓰이는 농담으로 남았다.

용법

  • 대단한 것 셋을 나열한 뒤 자기 자신이나 사소한 것을 마지막에 붙이는 자조
  •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굳이 끼어드는 상황을 가리키는 비유
  • 브랜드·학교·팀 등 어떤 목록에도 적용 가능한 문형
  • 2020년 전후 힙합 예능에서 나온 유행어를 회고할 때 드는 사례

출처

  • #가사밈
  • #박재범
  • #쇼미더머니
  • #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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